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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dsjldshflj) <211.216.11.146>
날 짜 (Date): 2001년 5월 22일 화요일 오후 03시 20분 45초
제 목(Title): 장난감 가지고 놀고 싶다.


진짜 장난감을(조립식 이라 불리우는 플라모델) 가지고서
놀고 싶다... 물론 예전에 놀던 그 애와 함께..

내가 한 5살인가 6살때부터 내가 중2때까지 같이 장난감을
가지고 논 애가 있다... 

그 애는 우리집 셋방에 살았었는데, 나도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거의 매일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었고
내가 학교 들어간담에는 토요일 일요일마다 그리고 방학때엔
2~3일에 한번씩 장난감 가지고 놀았었다.

문득 그렇게 놀던 생각이 났다.
그애와는 3살 차이가 나는데, 내가 6살때 그애를 업는다고
하다가 땅에 떨어뜨려서 막 울던 기억이 난다... 흐흐
근데 생각해보니, 어떻게 3살짜리와 놀수 있었고.. 그것이
10년을 갔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난 장난감은 정밀모형 위주로 있었고.. 짜맞춰서 건물짓는 블록은
큰거 아니고 작은 미세한것으로 3박스 있었다..
매번 토요일마다 새로운 기지를 건설해놓고 새로운 군대를  
준비해놨었다... 물론 난 군인도 6~8센치 큰거 아니고 2센치짜리
군인 20박스 있었다.. 한 500~600명...

주로 테레비에서 영화를 보면 그것을 비슷하게 따라했다

앗 근데 내가 노는 방식에 근접했던 녀석이 동갑이 2명 있었다.
그 애들은 이상하게도 내가 노는 방식에 쉽게 적응했다.
둘다 가난한 녀석들이었었다.. 그때만해도.... 거의 20년전..
그러나! 중학생때 한명은 담배를 피기 시작하고, 날날이가 되고

난 어릴적에 한번도 안뛰어다닌적이 없었던것 같다.
7살(1학년)때부터 11살(5학년)까지는 맨날 다방구나 얼음땡,오징어를
안한날이 없을정도였다.. 겨울빼고..
글구 4학년때에는 학교가 끝나면 가방을 던져놓고 산에가서
고기를 잡았던 기억이 있다.. 추운 봄부터 가을까지 그랬던것 같다.
이때에 허리힘이 좋아졌던것 같다.. 바위들을 들어서 고기잡느라고
남들은 허리다친다고 무거운거 들때 조심하라고 하지만.. 난 아무렇지도
않다.. 난 서울살지만 걸어서 45분 1시간이면 옛날엔 물고기가 많이사는
물 흐르는곳이 많았다.
글구 5학년때엔 학교끝나면 놀이터에서 다방구를 하루도 안빠지고 했던것
같다.. 봄부터 가을까지 했었던것 같다..
매일같이 얼굴이 씨뻘겋게 닳아오르고 땀에 온몸이 다젖었었다.
학교가 보통 3시쯤 끝났던걸로 아는데 저녁6~7시까지 했었다...
그때에도 버스타고 다니던 애가 있어서 집에가야 한다길래 더 못했던것 같다.
그때 어떤애가 우리들을 '때거지' 라고 불렀었고, 하필이면 왜 
거지냐? 그랬는데.. 어느새 때거지가 되어버렸다..
때거지 모여라.. 하면 놀이터엔 책가방을 한곳에 던져 쌓아두고..
슬슬 분위기를 잡고 몸을 풀었었다.  그리고 오징어와 다방구를
주로했는데 그날 어떤것을 할것인가를 결정하기도 했다.
6학년때엔 때거지 친구들이 순수함을 잃어가는 시점이었다.

그렇다.. 6학년때부터 애들이 이상해졌던거 같다.
그래서 나도 어느새인지 조용하게 되어버렸던거 같다.
글구 이때엔 나도 청춘사업에 한참 몰입했었다.
나의 청춘사업은 중1때 최고의 빛을 발하였다.

암튼 난 매우 순수했었던 것이었다.
나는 자라나면서 전혀 어떤 열등감 같은거나
부족함이 없이 자랐다.
왜냐면 난 15살때까지 거의 하루도 안빠지고 놀면서 살았기
때문이다. 여름엔 죽어라 뛰어놀고 겨울엔 집안에서 장난감 가지고
그 애랑 놀았으니까...
글구 계절별 방학때엔 기차타고 저 멀리 바다가 있는 친척집에
가족끼리 매번 놀러갔었다..

내가 세상을 고치려 하는것의 원동력은 나의 순수함 때문이다.

근데 도올같은 경우는 그렇지가 않다.
내가 등쳐먹는 계급에 합류하지 않는 이유는, 난 너무 순수하기 때문인데
반하여.. 도올같은자가 거기에 합류 못하는 이유는..
그의 외모 열등감 때문이다.

내가 예전에 도올같은 갑부집 환경에서 태어난자, 뭐 키즈인 대다수 마찬가지
이런 사람들은 절대 세상을 고쳐나갈수가 없다고 했는데.. 
도올의 경우는 예외이다..  

모든것을 다 할수있고 가진 도올이 좋은게 좋은거로 못 나아간 이유는
그를 깨우쳐준 작용이 있었기 때문인데..  그를 사람되게 만든것 - 즉
인간의 본성이 무엇인가? 를 탐구하게 만든 원동력 - 은 바로 그의
외모이다.

아무런 부족함 없어 세상에 눈을 못뜨고 있던중..
아무리 돈이 많고, 머리가 있어도 왜 사람들이 나를 가깝게 대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겼을 것이고, 그 이유는 자신의 외모때문이다
라는 결론을 내렸을것이다. 바로 이때 도올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했던것이다....  이로서 그는 자존심 때문에
등쳐먹는 계급에 합류하지 못하고, 자신을 모욕준 모든 만인들이
적이 되었던 것이다.  아니 탐구대상이 되었던 것이다.

거의 모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조건 반사적이다.
못된 사람도, 큰 사고를 당하면 다시한번 생각하는 습관이 생기고
사람이 된다.. 뭐 이런 식이다.  
즉, 인간이 진화하려면 주변환경이 각박해야 한다는 그런것..

이런면에서 이렇게 수동적으로 운명정해지는 부류들이
불쌍해 보인다..

난 그러한 점에서.. 상당히 행복하고 바람직한 인간상이라는 점이다.
나의 모든 행동의 원동력은 오직 *순수함* 에서 부터였다..
난.. 그 순수함에서 태어났고, 그상태로 자라왔으며..
그 순수함을 되찾기 위한 몸부림의 일종인 것이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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