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doni (+ 도 니 +) 날 짜 (Date): 2001년 4월 30일 월요일 오후 08시 47분 58초 제 목(Title): 맛있는 차 마시기 오래간만에 다즐링 차를 마셔보았다. 사실 아끼느라 뜯지않고 있던 건데 날씨도 맑고 약간 비가 온 후에 개인 그 느낌이 좋아서 나도 모르게 새 봉지를 뜯어버렸다. 아 그 향긋한 냄새.. 녹차와는 다른 홍차의 약간 자극적인 향이 나른한 정신을 깨운다. 뜨거운 물 원래 차는 60도가 제격이라고 하지만 난 왠지 뜨거운 약 8-90도의 물이 좋다. 뜨거운 물을 붓고나서 그 위에 다즐링 한스푼을 뿌렸다. 그리고 그 잎새들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마셨다. 화끈하기도 하면서 약간 섹시한 다즐링 냄새. 난 커피도 좋아하지만 커피는 어쩐지 의무감에서 마시는 경우가 많고 차는 정말로 즐기면서 마시게 된다. 어쩌다가 지나치게 과음을 하고 집에 들어가게 되면 난 반드시 얼그레이티를 한 주전자 끓여서 마시고 잠을 잔다. 확실히 차를 많이 마시고나면 그 다음날 술로 인한 숙취도 훨씬 줄어듦을 체험한다. 아무래도 차가 몸에 좋은가 보다. 브랙퍼스트 티를 마실 적엔 반드시 우유를 첨가한다. 사실 유럽사람들이 영국애들을 비웃을 적에, 차에 우유타먹는 넘들이라고 말을 하지만, 이 맛도 먹다보면 정든다. 홍차를 꽤 진하게 우려내면 사실 떫어서 먹기 힘들다. 그러나 진하게 우려내지 않으면 때론 좋은 홍차의 맛을 못느낄 경우도 있다. 이때에 아주 좋은게 우유...떫은 맛을 보상해주면서 향을 느끼게 하니까. 물론 우유냄새가 향을 죽이는 것도 사실이긴 하다. 뭐니뭐니해도 좋은 사람과 차를 같이 마시는 것만큼 차맛이 좋은 것은 없을 게다. 따뜻한 햇살 내려쬐이는 바깥에서 좋은 사람과 마주보면서 차를 같이 마시는 것이야말로 최고가 아니겠나. :> 요즘 날씨 참 좋다. ------ From now on, your life will be a series of small triumph, small failure as it is life of all of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