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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neArt ] in KIDS
글 쓴 이(By): mariah (<')333><)
날 짜 (Date): 2001년 12월 27일 목요일 오후 03시 27분 16초
제 목(Title): Re: ....


내가 쓰고 내가 리 달고... ^^


* * * * * * * 
내 생각에.. 시험이라는 것은. 제일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것일수도 있지만 잘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뽑아서 그 능력을 키워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그게 교육의 역할이고 힘 아닌가?

잘하는 애 뽑아다가 바보 만드는게 교육인가?

* * * * * * * 
그림 그리고 싶으면 자기 그리고 싶은 대로 그려라.
법칙/이론에 얽매이지 말고 그려라.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것을 자기 
표현하고싶은대로 그려라.. 

내가 미술학원 싫어하는 이유중 가장 큰 것이..
그림 그릴때 노란색 혹은 살색으로 테두리 그리고 그리는것때문이다.
그게 대체 뭐하는 짓인지. 왜 그렇게 다들 테두리를 달고 그려야 하는것인지..

엉터리에게 배우면 오히려 안 배운것만 못하다.
하지만 또 다시 문제는 엉터리인지 아닌지 배우기전에/혹은 배우고 나서도 
모를수 있다는 점이지.. -_-;;

* * * * * * 
내가 위에 미대 나왔다고 초상화 그려달라고 하는 사람 싫다고했는데..
그게 왜 싫어? 라고 묻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니 또 얘기해줘야지..

공대 다닌다고 다 테레비 고치나? 라디오 조립 잘 하나?
공대 다닌다고 하면 주위에서 어 우리집에 뭐 고장난거 있는데 좀 봐줘.. 
할떄의 난감함을 느껴봤다면 초상화 그려달라고 할때 느낀 나의 난감함을 
조금은 알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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