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neArt ] in KIDS 글 쓴 이(By): evian (Linger) 날 짜 (Date): 2001년 10월 14일 일요일 오전 03시 53분 27초 제 목(Title): Re: 이 보드를 드나들다 보면... 간혹 글쎄요..관점의 차이겠죠. 다른부분에는 모두 동의하지만, (단순하게 밖에 말할수 없겠네요 저는...) '공부하지 않고, 새로운것을 수용하지 않고, 비판적 담론에 귀기울이지 않는 작가'가 그 동기를 외부의 문제로 돌린다면 좀 무책임한 태도일것 같구요, 제가 '선천적 성향'이라고 말씀드린건... 저는 아무리 봐도, 또 저의 경험을 비춰봐도.. 아무래도..자꾸 그런 생각이 '들어지는'것이니까.. 뭐라고 이유를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뭐라고 노골적으로 말하라고 하면 잘 할수 있을거 같기도 한데 아무래도 보드니깐요..^^;) 이건 좀 다른 얘깁니다만.. 아직 공부가 부족해서 그런지, 눈이 안떠진건지..성향 자체가 그런지.. 제도적 현실, 본질적인 여러 물음에 대한 답들이 낙관적이지 못하다는건 인정하면서도 왜 예술에 대한 위기의식-_-이 느껴지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은...공부를 시작하는 단계라 그런지.. 책을 봐도, 강의를 들어도 그저 끄덕거리며 연신 감탄사가 나옵니다. 학자적-_- 성향이 없는 인간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