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neArt ] in KIDS 글 쓴 이(By): seongah (마린보이) 날 짜 (Date): 1998년 6월 26일 금요일 오전 10시 20분 17초 제 목(Title): 공인이란? 이번 월드컵의 차범근 감독을 보면서 과연 "공인"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 대중들의 앞에 서서 자기만의 결실을 사람들과 나눠야 하는... 그건 상황이 좋을 때 얘기다. 못하기라도 하면 모든 이들의 질타를 한몸에 받는다. 그렇듯 대중에게 Open되어있는 직업은 어느 순간 부터 같彭遍�"을 지니게 된다. 누가 만든 ㄱ것도, 누가시킨 ㅀ孤� 아닌데 말이다. 그 공공성아래 어느 대상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 지고 비평도 있기 마련이다. 물론 대중들은 매우 주관적이다. 그들의 성향이 어떻든 대부분이 다수의 생활 방식을 택한다. 평가의 기준도 다양하지만 모두가 개인적 취향에 너무 촛점들이 맞춰져 있다. 예술가를 보는 대중들의 시각 또한 그러할수 있다고 가정해보자. 예술가의 공인성은 예로부터 많이 토론되어 왔지만 지금의 현싯점에서 Fine Artist 에 대한 공인성은 다뤄지지 안는듯 하다. 보이기 위해 만드는가 아니면 스스로 만족하기 위해서 만들고 그리는가? 내가 보기엔 둘다 아니다. 그렇다고 무엇을 위해 하는지는 나도 모른다. 그들도 모를지 모른다. 단지 나는 그것을 왜 생각해야 하는지 모르는 그런 예술작가들이 한스러울뿐이다. 한국축구의 현실적 여건처럼 예술계의 환경도 열악하다. 그만 그만한 놈들한테 교육되어지고 그냥 배운대로 실찬하며 산다. 우리는 현대를 살면서 여러 물질 문명의 해택을 고루 누리며 살고 이다. 옛날처럼 한화가가 지우개로 쓰려고 샀던 식빵으로 끼니를 때우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는 얘기다. 그럼 그 해택을 디딤돌 삼아 ㅄ� 높이 뚜어올라야 정상이 아닌가? 과연 우리는 높이 뛰었는가............. 천편일률적으로 순간 번지는 한국의 Fashion을 보라. 그게 다 옷만드는 예술가(?)들이 한 짓이다. 나도 고민한다. 아직 대중들 앞에 섯불리 나서지는 안았지만 그것을 두려워 하고 있다. 겸허하면서 건방진 자신감으로 말이다. � 나는 생각한다 고로 그곳에 나는 존재한다. -마린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