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neArt ] in KIDS 글 쓴 이(By): queen (화가~경아) 날 짜 (Date): 1997년11월17일(월) 11시09분02초 ROK 제 목(Title): T_T... 글 쓰는 사람이 너무 없어서 T_T.. 보드에서 글 읽다가 시를 하나 발견했다. 이미 알고 있는 시였지만,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데 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것을 믿는다 다만 그 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 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이 시에서 내가 좋아하는 부분은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이다.. 가끔 시를 읽을때...비유적으로 풍경의 일면이 묘사 되어 있을때.. 나는 영화를 보는 느낌을 받는다. 영화에서 주인공이 말하고 행동하고..사건의 장면이이어지다가 중간에 어떤 풍경이 있는 장면이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영화 속의 사건과 관계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하고,일종의 암시를 하고 있기도 한 그런 장면들. 그런 장면을 볼 때마다..그 영화를 만든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기분이된다... 아..월요일이구나... 바쁘다는 것은 뭘까....할 일이 많은걸까..여유가 없는 걸까... My painting------->http://users.unitel.co.kr/~painter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