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uroPe ] in KIDS 글 쓴 이(By): James (Reiser) 날 짜 (Date): 1997년09월12일(금) 22시24분07초 ROK 제 목(Title): [유럽여행중 만난이들] 독일의대여학생 � 그녀의 이름은 크리스티나이고, 스위스 체르맛 유스호스텔을 찾아가던 중 마주쳤다. 거대한 배낭을 매고 가다가 풀어놓고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공동의 목표물을 찾는다는 걸 확인하고 드디어 유스호스텔을 찾았다. 데스크에 갔더니 5시 이후에 체크인을 하다고 해서 짐만 내려놓고 다시 체르맛 시내로 같이 내려갔다. 내려가는 도중 마터호른이 잘 잡히는 다리 위로 오자 카메라를 꺼내는데 렌즈가 겹겹이 부착되고 필터가 달린 카메라를 이용하였다. 자기는 사진을 찍으면 엽서같이 나오고 잡지에 팔기까지 한다고 자랑을 하였다. 나는 취미 수준이 보통이 아니군 하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마터호른에 등산할거라고 한다. 독일 여학생이라 튼튼해서 등산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사진을 찍는 동안 내가 신경 씌였는지 먼저 가고 싶으면 가도 좋다고 했다. 나는 괜찮으니 기다린다고 하였다. 더 내려가서 그녀는 역에 정보를 얻으러, 나는 Seil Bahn 쪽으로 이동하였다. 헤어지면서 다시 보자는 인사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