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가 만든 조직들 정말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코 쉽게
무너지지 않는 철옹성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열정을 가지고 조직의 모순을
고치려는 열정을 가진 비율이 10% 정도는 되는 것 같은데 가끔가다 이들의
행위마저 항상 있어왔던 현상으로 조직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10%가 헤게모니를 잡을 수도 있겠지만 조직의 틀을 완전히 바꿀 정도의 역량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조직을 비판하면서 조직의 모습을 닮아가는 경우도 있는
것 같고... 조직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개선되지 급격히 변화되지 않는다는
우두머리들의 목소리에는 힘이 들어가고...
변화의 조짐을 보이는 청소년들이지만 사회 조직의 무서운 힘 앞에 굴복할
가능성이 큽니다. 조직에 잘 적응하는 싹수를 보이는 사람들만 조직이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극복할 만한 청소년 문화도 없는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