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virOnment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envirOnment ] in KIDS
글 쓴 이(By): virt ( TЯIV)
날 짜 (Date): 2002년 5월  5일 일요일 오후 07시 10분 26초
제 목(Title): Re: 푸른 숲에 검은 물이 흐르는 도시


안하던 분야로의 진입이 의지의 대학원생 몇명의 프로젝트 팀으로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시, 군의 도시계획 분야에 대함) 그리고 해야한다의 
당위로 밀어붙이지 마십시오. 프로젝트는 연구가치와 돈의 목적으로 
한다는 것은 대의명분이고 실은 막말로 밥벌이 수단입니다. 

환경분야 종사하는, 특히 환경공학으로 벌어먹는 사람들은 기본적인 생활
유지하기에도 벅차며 환경이 나아지리라는 비전보다는 이나마 막는다는 
심정으로 종사합니다. 환경 엔지니어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빼주십시오. 이제 딴길로 갔으니까요)

하수관거를 비롯한 지하매설물이 왜 주목받지 못하는가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어디를 어떻게 건드려도 답이 안나오기 때문입니다.
서울시 하수관거 보급율이 100%에 가깝지만 실제로 이들의 관망 중 최근 
10여년 것을 제외하고는(사실 그것도 의심스럽지만) 어느 하나 가지고 있는
매설물 배치도와 맞아들어가는 것이 없습니다. 여기에 상수관이 묻혔겠군
하고 파보면 전선다발이 나오고 하수관이야 하면 상수관 나옵니다. 
하수관거 상부를 상수관이 가로지르는 경우도 뜸하지 않습니다. 이 문제는
누가 건드려도 뒤집어쓰기 때문에 다들 못본체 하는 겁니다. 

대한민국에서 총대매고 나서면 여럿 피곤해집니다. 지금 환경부장관은 뜬구름만 
잡고 현실은 보지 않고 있습니다. ET? 그 전의 껍질은 G7이였나요 BK21 
이었나요. 시스템을 고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의 환경정책 변죽만 울리다 
끝납니다. RFM님의 전반적인 시각에는 동의합니다만 현실에 대한 인식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님 같은 분이 정책결정과 자문에 좀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시면 좋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looking for a unique item in the real world...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