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virOnment ] in KIDS 글 쓴 이(By): virt ( TЯIV) 날 짜 (Date): 2001년 5월 12일 토요일 오전 02시 29분 39초 제 목(Title): [연합] 수도권 80개사업장 오염물질 자동측 "수도권 80개 사업장 오염물질 자동측정장치 설치해야" 연합뉴스 05/10 06:08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지역의 대규모 사업장 80곳이 올해말까지 공장 굴뚝에 배출가스의 오염도를 자동 측정할 수 있는 기기 를 달아야 한다. 자동측정된 오염도는 시도와 지방환경관리청에 실시간으로 전송돼 감시자료로 쓰이며 국내 및 국제간 환경정책 자료로도 활용된다. 환경관리공단은 10일 수도권의 대규모 사업장 굴뚝에서 나오는 배출가스를 정밀 측정하기 위해 분당구 판교 지역에 `수도권지역 굴뚝자동측정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연간 1만t 이상의 고체환산연료를 사용하는 1종 사업장 80곳에 대해 측정시스템(TMS) 을 달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해당되는 기업은 삼성전자[05930], 제일제당[01040], 인천제철[04020] 한화[008 80]에너지, SK캐미칼 등 수도권 지역에 공장을 갖고 있는 대기업들이며, 열병합발전 소와 지역난방공사 등 업종상 연료를 많이 쓰는 공공기관들도 포함돼 있다. 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지금 측정시스템을 설치한 기업은 삼성코닝 하나뿐이며 삼성전자와 노원자원해수시설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이 곧 측정기를 설 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장은 굴뚝 수에 따라 7천만원~6억원 가량의 설치자금을 부담해야 한다. 시스템 설치가 완료되면 사업장의 배출가스 배출량 분석자료는 무선으로 관제센터에 이송되며 지자체나 지방환경관리청은 개선명령 등을 통해 오염물질을 지도단속 하게 된다. 환경관리공단은 굴뚝자동측정관제센터의 분석자료를 대기오염 예보 및 배출부과 금 부과 등의 근거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호남권(여수산업단지)과 영남권(울산 온산산업단지)은 이미 자동측정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satw@yonhapnews.co.kr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