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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pkp (~~~pkp~~~)
날 짜 (Date): 1999년 5월  3일 월요일 오후 03시 04분 46초
제 목(Title): [한겨레] 이해찬장관 퇴진서명운동 파장 


이해찬장관 퇴진서명운동 파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회장 김민하)가 지난달 21일부터 벌여온 이해찬 
교육부장관 퇴진서명운동이 향후 교육계에 미칠 영향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총은 마감을 이틀 앞둔 2일 현재 전체 교원 36만여명 가운데 25만명 안팎의 
교사들이 서명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교총은 참여 열기가 높아 마감일까지 
30만명선 확보가 무난할 것으로 보고있다. 

서울 ㄱ중학교 박아무개(30)교사는 “정부의 교육개혁안이 애초 기대와 달리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부 장관이 행정관료에 둘러싸여 교사들을 
개혁대상으로만 여기며 교단을 오히려 황폐시키고 있어 서명했다”고 말했다. 

교총은 서명 결과가 나온 뒤 이를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까 고심하고 있다. 또 이에 
대한 교육부의 대응 여부도 주목된다. 교총 관계자는 “서명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를 임명권자인 대통령과 국회 등 각계에 보내 장관 퇴진을 촉구하는 교사들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달 말 교육부와 교총 관계자가 막후 접촉을 갖고 그동안 단절돼온 
교육부와 교총사이의 정책협의를 재개키로 의견접근이 이뤄짐에 따라 서명결과를 
공표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총의 장관 퇴진서명 운동과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서명교사에 대한 징계 등 
어떤 대응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섣부르게 대응할 경우 오히려 
사태해결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서명운동을 둘러싸고 전교조와 학부모단체 내부에 미묘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즉 서명 참여와 불참 입장이 맞서고 있는 것이다. 
전교조의 경우 공식적으로는 불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교육정책과 관련해 
이 장관 책임론을 주장해온 일부에선 이번 서명운동에 상당수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이 장관 퇴진서명운동은 4일 마감 이후에도 교총과 교육부간, 교총, 
전교조, 학부모단체 등 관련 기관별로 적잖은 후유증을 남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기 기자 

기사등록시각 1999년05월02일20시35분 인터넷 한겨레 www.hani.co.k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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