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 Rolleian) 날 짜 (Date): 2006년 8월 16일 수요일 오전 12시 31분 10초 제 목(Title): "강남아파트 급매물 왜 출현하나" http://news.moneytoday.co.kr/view/mtview.php?no=2006081512420734178&type=2 "강남아파트 급매물 왜 출현하나" 프린트 이메일 이규성 기자 | 08/15 14:53 | 서울 강남 등 집값 진앙지의 아파트 급매물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 강남 재건축은 두달새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매수 실종으로 거래가 완전히 두절된 상태다. 최근 서울 전역의 일반아파트 가격 하락에 이어 분당 신도시 아파트 가격마저 하락으로 나타나면서 시장 침체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오는 연말을 기점으로 급매물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어 과연 정부가 예견한대로 지난 2003년 '10.29대책' 이전 수준으로 가격대가 밀릴 것인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의 가격 하락 및 급매물 출현은 다주택 및 고가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금 압박 강도가 높아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급매물 더 늘어날지 여부 관심=15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강남 주요 단지별로 급매물이 1억-2억원 가량 떨어진 채 나와 있다. 또 매물도 많게는 100여건 이상 적체된 상황에서 거래는 전혀 없는 상태다. 특히 적체현상은 초고가아파트에서 더 심각한 양상이다. 송파는 강동 등 '강남3구'에서 상황이 비슷하기는 마찬가지다. 현지 중개업자들은 "최근 몇달동안 거래가 없는 상태에서 가격대가 최고 3억원까지 낮춘 매물이 나온 사례도 있다"면서 "당분간 급매물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급매물은 강남 주요 단지별로 2-3개 정도다. 1000여가구 이상 되는 단지는 대략 5-7개 수준으로 전면적인 양상은 아니라는게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문제는 매물이 크게 적체된 상태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향후 시장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최근 도곡렉슬, 삼성 아이파크, 타워팰리스 등 초고가 아파트의 매물이 많게는 100여개 이상 적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3.30 대책' 이전보다 2배 이상 늘었지만 매수세가 전혀 없는 상태다. 타워팰리스 인근에 소재한 P공인 관계자는 "최근 석달동안 단 한건의 거래도 없었다"면서 "거래 두절로 가격 형성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평형대별로 3억-5억원 가량 떨어진 급매물 몇개가 나왔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앞으로 급매물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아파트 시장 전반에 걸쳐 장기적인 하락 양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 급매물 왜 출현하나=급매물은 △ 이익 실현이 어려울 것을 예상한 투자목적의 물건 △ 종부세 및 양도세 부담 회피 물건 등으로 해석된다. 최근 건교부에 따르면 올해 16만가구 수준인 종부세 대상 고가주택이 내년부터는 26만가구로 늘어난다. 이는 공시가격이 크게 늘어난데 원인이 있다. 즉 세금 부담이 우려되는 물건 증가가 급매물 출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세금 중과도 다주택 및 고가주택보유자들을 압박하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9월 재산세 납부 △ 12월 종합부동산 부과 △ 2007년 1가구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등으로 보유에 따른 부담이 강화된다. 이를 회피하기 위한 매물 일부가 시장에 나온다는 것이다. 또다른 이유로는 주택시장의 장기 침체 전망이다. 최근 금리 인상 등으로 수요 감소가 예상되고, 주택시장 전반에 걸쳐 미분양 증가 등이 나타나면서 시장 침체가 예상된다. 따라서 급매물 출현은 일시적인 양상이 아니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