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jjj) 날 짜 (Date): 1996년07월26일(금) 17시11분19초 KDT 제 목(Title): re:[삼성뭔일] 자세한 내막이야 삼성항공 관계자나 기무사 관계자가 아니고선 일반인으로서 신문 보도 내용외에 알 도리가 없지만, 그래도 상식의 수준에서 납득이 가지 않는 것은: 1) 왜 그럼 삼성항공은 퇴역한 예비역 중령을 부장자리를 줘가면서 채용을 했을까. 과연 일반 부서의 관리자로서 손색이 없는 지휘력과 지식을 지녔다고 생각했을 까. 2) 통상 그러한 특채의 경우 쌍방 사전 면담에 의해 피고용인이 제공할 수 있는 역무의 수준과 그에 합당한 보수및 직위를 협상하는데, 그 예비역 중령의 경우 삼성항공에 무엇을 내놓았을까. 물론 저의 생각은, 역시 상식의 수준에서, 방위산업체의 경우 통상 군계통으로의 로비및 정보수집을 목적으로 군장교출신 인사들을 회사 간부로 채용해왔을 것이며, 이번 사건의 경우 그 발단이야 무엇이든 그러한 연결고리의 일단이 발각되어 구속 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이번 사건이 신문사간의 보복전의 일환으로 과장보도 되었을 수 있 겠지만, 그렇다고 '삼성항공은 이번 건과 무관하다'고 역논리를 펴는 것도 곤란 하다고 생각합니다. 악의 반대가 선이 아님을 주장하고픈 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