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9년 11월 20일 토요일 오후 11시 42분 06초 제 목(Title): 11/20 어떤 생각? 현대증권이 17,000원으로 폭락해도 나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삼성전자우가 몇주전 120,000원대로 떨어져도 난 117,000원으로 매수주문 내는 것밖에는 하지 않았다 삼성물산이 14,000원으로 떨어진 날이 있어도, 난 아무 생각이 없었다. 한진해운이 20,000원대에서 놀다가, 10,000이하로 떨어져도 난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후 이는 15,000원대로 갔다가 권리락으로 인해 지금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LG전자는 43,000원에 팔고, 36,000원까지 가는 것을 봐도 나는 잡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삼성전기는 58,000원에 팔고, 53,000원까지 가도 나는 잡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폭등하는 것을 잡는 것 보다는 폭락하거나, 왕따당해서 바닥에서 빌빌기고 있는 놈을 잡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언젠가는 이들도 햇볓을 볼 날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월요일엔 현대건설 몇주를 잡아봐야지. 근데 아무래도 다음주는 걱정된다. 다음은 퍼온 글. +++++++++ [by Cap32 in pax] 저는 실력이 별로 없기에 글쓰는 것을 자제해왔고 그나마 코스닥에서 몇번 썼을 뿐 장세토론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몇번의 글을 통해서 향후 주도주인 정보통신주와 인터넷주의 추가상승은 가능할 지라도 그동안의 급상승으로 조정이 필연적으로 수반되어야 하며 내재가치에 비해 과다상승한 코스닥은 이익실현이 정석이라는 말과 함께 바닥탈피종목이나 우량조정주인 평화은행, 삼성전관, 삼성중공업 등의 선취매수와 장기간 보유를 권유했습니다. 현재로서는 성공적이라 보여집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여러 탁월하신 분석가들과 제 분석틀이 맞는다면 계속 주도주(소위 밀레니엄주 지칭)를 뒷북만치고 사이버거래가 보편화 되면서 더더욱 성행하는 초단타는 투자한 시간과 노력에 비해 상당하는 수익률을 보장해주지 못할 것입니다. *** 향후 시장전망**** 향후 종합지수는 11월말을 전후하여 피크를 그린후 12월말 - 1월초까지 완만한 조정이 예상되며 내년 총선과 밀레니엄시대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1월말에서 2월중순사이에 1200포인트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니다. 주도주는 물론 정보통신주와 금융주가 될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금융주는 내년에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이는데 상반기에는 증권주가 하반기에는 은행주가 수익률게임에서 다소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여기에서 우리가 다시 한번 생각하고 넘어가야할 점은 주도주내에서도 종목별 가격갭을 메꾸는 작업이 상승장속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입니다. 예를들면 정보통신주내에서도 그동안 소외받았던 한솔텔레콤 등, 인터넷 상거래주내에서 그동안 소외받았던 LG상사 등, 금융주내에서 그동안 소외되었던 지방은행주 등, 내년 수출증가가 기대되는 삼성전관 등, 그리고 중소형주라는 이유만으로 상승장에서 소외된 우량종목을 주시할 때입니다. 지금은 쌍바닥, 스리바닥을 찍고 횡보하거나 조정중인 장기 소외 우량종목을 선취매수하고 느긋하게 때를 기다릴 때이지 주도주랍시고 이 종목 저 종목 뒷북칠 때가 절대 아닙니다. 밀레니엄주에 대한 선취매는 향후 테마가 밀레니엄주식이라는 사실은 인지하면서도 장의 폭락으로 매수가 엄두가 안나던 9월과 10월이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지금은 긴 조정속에서 바닥탈피 중이거나 쌍바닥, 스리바닥을 찍고 바닥탈피를 시도하는 우량종목에 투자하고 밀레니엄주를 선취매하여 2개월정도 기다렸던 것처럼 길어야 3개월 정도를 기다릴 때입니다. 수익률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클것입니다. 다만 저의 투자전략은 펀드매니저와 친분이 있거나 고위층과의 핫라인이 있는 분들과는 별개입니다. 그분들이야 단타가 훨씬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 주겠지만, 저같은 순수개미는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을 통해서 안전하고 인내하는 투자방법이 최선이라고 6년간의 쓴 경험을 통해서 저는 배웠습니다. 소위 밀레니엄주는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전세계 주식시장에서 공통된 화두입니다. 그러나 영원할 것같은 유행도 지나고 보면 순간이고 모든 언론매체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한곳으로 집중되었을 때가 유행주식주가의 절정이었음을 지나고나서야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물론 밀레니엄주식이 이제 유행이 끝났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저와같은 소액투자자로서는 수익률게임에서 다소 불리한 뒷북치는 뇌동매매는 삼가하고 저점대에서 횡보중인 장기우량종목을 선취매하여 2 - 3개월 기다리는 것이 수익률게임에서 다소 유리하다는 것을 말하고자 함입니다. **** 향후 관심주 ***** - 소외된 인터넷 상거래주 : LG상사(스리바닥 조정후 바닥탈피 시도중), 현대상사(쌍바닥조정후 바닥탈피 시도중) - 소외된 수출주력주 : 삼성전관(브라운관 세계점유율1위, 순이익 급증, 밀레니엄주면서도 장기 소외된 종목), 삼성중공업(쌍바닥 조정후 바닥 탈피시도중, 기관매입 본격화시 수혜예상) - 소외된 금융주 : 지방은행주 , 평화은행 **** 개인적 소회 ***** 지난 6년간의 투자기간 중 작년과 올해, 그리고 향후 2년간은 제게 가장 많은 투자수익률을 가져다줄 것임을 확신합니다. 그러나 장의 급등락으로 단타나 미수, 신용투자는 자칫 성실하고 멀쩡한 사람을 정신병원에 보내기도하고 자살고 몰고가기도 하는 것을 저는 주위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저역시도 IMF전에 신용투자, 미수했다가 깡통도 차보았고 주택자금 1억을 날리고 가족들에 대한 면목이 없어서 자살을 떠올리기도 하였습니다. 그이후 제가 결심한 것이 내재가치투자였고 어떤 경우에도 신용,미수는 하지 않기로 결심하였죠. 그런후 조금씩 수익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남들이 가지 않는 길에 꽃길이 있다는 것도 몸소 체험도 해보았고 나름대로 많은 수익률도 올렸지만 절대로 올라갈 가능성보다 내려갈 가능성이 더 많은 주식은 아무리 우량하고 설사 더 상승하더라도 매도하고 저평가된 주식을 연구합니다. 장이 폭락하던 10월에 밀레니엄주식을 사면서 더 떨어질 가능성보다 앞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많다고 보고 우량 정보통신주를 매입하면서도 두려웠습니다. 주식의 앞날은 귀신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용기있는 선취매와 내내가치투자는 결국 많은 이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이제는 밀레니엄주를 뒤로한채 저는 또다른 종목을 매수하여 내년 2월을 기다리며 그이후의 장세와 저평가된 주식을 찾고 있습니다. 하루앞도 모르는데 웃기는 놈이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6년동안의 뼈아픈 경험과 자살을 떠올렸던 암담한 그때를 저는 결코 잊지 못하기에 항상 뒷북치게 만드는 언론매체나 어중이 떠중이 추천종목을 믿고 제 목숨과 바꿀 수도 있는 소중한 재산을 투자하지는 않습니다. 순수 개인 투자자 여러분!!! 연구하고 고뇌하면서 목숨처럼 소중한 재산을 투자합시다. 저자신도 어중이 떠중이가 될 수 있으므로 너무 신뢰하지 말고 공부열심히 하십시다. 이 시장은 프리라이더를 용서치 않는 무섭고도 냉혹한 제로섬게임이 펼쳐지는 전쟁터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그렇지않으면 급락장에서 여러분의 가족은 가장이나 아내를 잃은 치유할 수 없는 고통을 겪게 될지도 모릅니다. 신용, 미수 절대하지 마시고 가치지향적인 투자로 귀하에게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