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artistry (호연지기) 날 짜 (Date): 1999년 4월 12일 월요일 오전 11시 40분 48초 제 목(Title): 플러스/ 다우지수 1만 포인트의 명암 와이즈가 본 지구촌 경제 다우지수 10,000P의 명암 마침내 다우지수 1만포인트(D10K) 시대가 개막됐다. 지난 3월29일 미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공업지수가 1만포인트를 돌파한 채 장을 마감한 것이다. 95년 11월 5000포인트를 돌파한 다우지수는 이로써 4년만에 두배로 뛰게 됐다. 도대체 무엇이 미국증시의 활황을 이끌고 있을까. 아시아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러시아와 남미도 정세가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산유국의 유가인상과 나토와 유고의 대립 등 악재들도 지구촌 곳곳에 깔려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 증시활황은 정상적인가. 또 D10K가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전문가들 사이에는 1만포인트를 넘는 다우지수가 건실한 미국경제를 반영하는 적정수준이라는 주장과 비이성적 과열에 불과하다는 견해가 팽팽히 맞서 있다. 그러나 양측 주장에 모두 일리가 있어 1만포인트가 적정하다는 측도 기업의 수익-자산-매출 등에 비해 주가가 전례없는 수준임을 인정하고 있고, 과열이라는 측도 미국경제가 사상 최고의 호황을 구가하고 있음을 시인하고 있다. 미 증시호황의 원인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미국경제의 건실한 성장, 낮은 인플레, 낮은 금리 등이 주가를 부양해 왔다고 지적한다. 9년째 이어지고 있는 미 경기호황이 다우지수를 밀어올리는 원동력이 됐다는 것이다. 지난해 미국은 90년대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인 3.9%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98년 3월부터 올 2월까지 소비자물가(CIP) 상승률은 70년대 이후 최저치인 1.6%에 불과했고, 단기금리 역시 현재 연4.75%로 1년전보다 1%포인트 정도 낮다. 미국의 뉴이코노미가 마침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인 것이다. 이처럼 경제력이 좋은데 주가가 오르지 않는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또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이들의 저축자금이 증시로 몰리는 점도 지적할 수 있다. 한편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렌스 클라인 펜실베이니아대교수는 미 경제의 장기호황이 냉전종식 이후 국방비의 삭감과 새로운 첨단기술, 특히 정보통신과 생명공학의 급성장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여하튼 미 증시를 낙관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다우지수 1만포인트 돌파 자체가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자신감을 줘 올해 안으로 1만1000포인트도 넘을 수 있다고 예상한다. 낮은 인플레-낮은 금리 등이 주가부양 뒷받침 ㅍ그런데 여기서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 있는데 바로 인플레 압력이다. 미 경제에는 현재 인플레 압력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평생의 과제가 인플레 억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앨런 그린스펀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이 지난 3월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다. 하지만 아시아 남미 유럽 등지의 경기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미국 인플레가 발생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물론 아직까지는 경기악화로 이들 지역에서 오히려 디플레가 초래될 가능성이 더 높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세계경제 여건이 호전돼 수요가 증가하면 인플레 압력이 가중되면서 미국 증시에 있는 거품이 꺼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살로먼 스미스바니사의 마셜 에이커프 수석분석가는 "지금껏 과잉공급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국가에서 서서히 경기회복 조짐이 보인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 연준리는 취약한 국제경제에 타격을 줄 수 없다며 지난해 가을 모두 3번에 걸쳐 금리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경기가 호황을 보이는 가운데 금리가 인하되니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연준리가 당분간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인플레 기미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된다. 일부에서는 올 하반기에 연준리가 1, 2회 정도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만약 그렇게 되면 다우지수가 10% 이상 폭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미국 경제의 과열기미를 볼 때 연준리가 금리인상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은 다만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견해가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여하튼 이들 비관론자들은 5월부터 주가가 약세를 보여 올해 안으로 최저 8000선까지 폭락할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과거 주가폭락 직전 상황과 비슷…거품 불과” 일부 전문가들은 역사적 경험에서 볼 때 현재 미국 증시가 거품이라는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 오늘날의 미 증시 모습이 과거 주가폭락 직전의 66년이나 72년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S&P 500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을 살펴보자. 이 지수에는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인텔사를 비롯해 미국내 500대 기업이 포함돼 있어 다우지수보다 미국 경제를 더 정확하게 반영한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물론 PER이 주가의 적정수준 여부를 재는 완벽한 잣대는 아니지만 99년 1·4분기 예상 수익에 근거해 추산한 이들 기업의 PER은 29.1배로 지난 20년래 이래 최고치다. 일반적으로 PER은 20배 정도만 돼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현재 미 증시에 거품이 끼였으며 이 모습이 66년이나 72년과 흡사하다고 주장한다. 월가 관계자는 또다른 위험징후로 주가 상승세가 시티그룹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GM 및 인터넷 관련기업 등 일부 주식에 의해서만 주도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살로먼 스미스바니사의 조사에 의하면 뉴욕증시에 상장된 5000여기업 중 주가가 최고치에 비해 10% 이상 떨어진 기업이 무려 86%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다우지수 1만포인트의 '희열'을 느끼는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할 수밖에 없다. 한편 퍼스트 알바니사의 수석 투자분석가 휴 존슨은 낮은 배당수익률을 들어 미증시가 거품이라고 주장한다. 주가가 과대평가될수록 배당수익률은 낮아지는데 현재 S&P 500기업들의 배당수익률이 1.3%에 불과, 미 증시가 과대평가돼 있다는 것이다. 73년과 87년에는 이보다 높은 2.7%의 배당률이 선행됐음에도 주가가 폭락한 바 있다. 이밖에 기업 인수합병(M&A) 열기가 주가를 비이성적으로 올려놓았다는 지적도 있다. 미 증시 역사를 되돌아볼 때 다우지수 2000, 5000, 7000포인트는 상대적으로 쉽게 정복됐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외부여건이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미 기업수익이 주가만큼 급속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과거 100, 1000포인트를 넘어설 당시의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또 뉴욕타임스지의 평가대로 다우지수가 일단 '약속의 땅'에 도달한 만큼 그동안 1000포인트 상승할 때마다 야기됐던 시장의 흥분은 쉽게 가라앉을 가능성이 높다. 박수일/와이즈 수석연구위원 �� �後後� �짯後� �後� �碻碻碻� �碻碻� �� �� ┛┗ �� �� �� �� �後後� �碻�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