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barang (barang) 날 짜 (Date): 1999년 3월 17일 수요일 오후 10시 48분 42초 제 목(Title): 하나로통신 지난 보름간에 걸쳐 하나로 통신을 사들였다. 보름간이라면 대단한 탐색이라도 한 것 같지만, 전에 가지고 있던 주식 판돈으로 사야하는 탓에, 파느라 눈치를 본 탓. 오백주를 채웠다. 지난해 오십만원 가지고 빌빌대던 때를 생각하면 나름대로 한 투자 한건데. 늘 그래왔듯이, 일단 다 사놓고, 그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알아보았다 (나? <- 바보. 내 돈?<-증안기금)) 일단 주식 관련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면서 게시판의 글들을 줏어 읽었는데, 의외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일반주주가 9만명인가 된다던데.. 윽. 역시 나중에 안 얘기). 그리고 중장기적인 전망은 누구나 좋게 보는데, 단기적으로야 별로 있겠냐는 의견이 많았다. 가장 큰 이유로 꼽는 것은 무엇보다도 엄청난 자본금 규모. 아직 영업도 개시하지 않은 회사가 이미 자본금이 9000억원. 쉬운 말로, 구천억원 은행에 뭍어두면 요즘 금리로도 7,8백억원은 남겨야 할텐데, 아직 영업도 개시 안했으려니와, 올 매출 목표도 약 얼마더라.. 일이천억원이었던 듯. 직원수는 7백명. 제조업종 회사에 다니는 나로서는 이 바닥 사정을 잘 모르지만, 도통 자본금하고, 직원수하고 매출계획이 잘 맞아들어가지가 않는다. 암튼 한이틀 조사한 결론으로는, 너무 서두른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그럼에도 크게 잘못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것은, 무엇보다도 해 단위를 내다보면 전망이 좋은 것은 확실해 보인다는 것. 어느 게시판에서는 누가 50배 운운하던데, 택도 없는 얘기고, 그래도 다음 월드컵 열리기 전에 따따블은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회사의 홈페이지를 보면. 이 회사 홈페이지에 가면 주식 관련 qNa 게시판이 있는데, 주가에 대한 고객 질문에 대해 단기적인 이익은 기대하기 힘들고 중장기적인 마인드로 투자하시라... 는 회사의 답이 있었다.. 머 다 아는 얘기라도 그것을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고객에게 공개적으로 알린다는 사실 자체가 좋아보인다.. 또 어떤 사람은 몇년 지나면 한통이야말로 하나로의 일개 사업부 정도로 남지 않겠냐는 말도 ㅎ사던데, 그것도 좀 심한 것 같다. 비록 좀 방만하지만 이제까지의 노하우가 있고, 구조조정이라던지, 외국인 경영 참여.. 등등 한통의 발전 가능성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적어도 대등한 경쟁 규모를 갖지 않겠는가. 따라서 비슷한 주가 수준을 장기적으로 보이지 않겠는가 하는 무지막지한 기대를 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