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9년 3월 10일 수요일 오후 12시 22분 08초 제 목(Title): [주식] 증권사,예탁금 이용료율 인하 추진 [대신증권] 1999년 3월10일 오전 11:59 증권사, 예탁금 이용료율 인하 추진 고객예탁금 이용료율이 현재의 연 5%에서 3%선 안팎으로 인하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주식 매매 수수료는 그대로 둔 채 예탁금 이용료율만 내릴 경우 투자자들의 반발 또는 자금이탈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현재 예탁금 이용료율 인하를 놓고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이다. 예탁금 이용료율과 매매 수수료는 증권사가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돼 있다. ◇인하하려는 이유는 장단기금리가 크게 떨어지면서 예탁금 이용료율을 맞춰주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하루짜리 콜금리가 5%선으로 내려앉은 데다 단기 금리변동부 상품인 MMF 역시 30일 미만짜리가 6% 정도에 그침으로써 예탁금을 굴리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예탁금 이용료율 인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중금리가 크게 떨어지자 증권금융에서마저 의무 예탁비율(30%) 이상의 예탁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중금리는 하루짜리 콜금리가 5.15%, 3개월 미만 은행의 보통예금이 1%선, 3개월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가 6.58%선으로 고객예탁금 이용료율보다 낮거나 1%포인트 안팎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는 예탁금 운용에 따른 증권사들의 역마진은 없으나 금리가 더 떨어질 경우 역마진마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현재 고객예탁금을 콜, MMF, 미매각 수익증권 매입 등으로 운용하고 있다. 미국 일본의 경우 예탁금 이용료가 없다. ◇예탁금이용료 인하시 영향 증권사의 고객예탁금 이용료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자 주식 매도대금 이탈이 크게 줄어든 것은 물론 기업자금마저 예탁금으로 예치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최근들어 예탁금이 다소 늘어난 이유도 이같은 상대적 고금리 유지가 한몫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이용료율이 인하될 경우 법인자금은 물론 개인자금의 이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매매 수수료 인하압력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종합계좌를 통해 주식을 사고 남은 자금은 MMF에 맡겨 두려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예탁금이 주식시장 에너지를 말해주는 시장지표로서의 기능이 약화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