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9년 3월 2일 화요일 오후 06시 24분 05초 제 목(Title): [주식] 권성철의 주간전망 주간전망 작성일 : 1999/3/2 물에 빠진 사람은 지푸라기도 잡는 법이다.지난 주 거래량이 1억1천만주로 시작,1억3천만주까지 늘어난 사실에다 굳이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것이 지금 투자가들의 심정이다. 아직 거래량 바닥으로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혹시나 하는 희망을 가져볼 만하다.종합지수가 21 포인트 오른 26일엔 상승종목수가 하락종목수를 6:1로 압도해 이런 기대감을 부풀렸다. 따라서 기술적인 관점에서 이번 주에 지켜볼 것은 간단하다. 26일의 상승으로 종합지수는 1월 이후의 하락추세선에 닿은 모양이기 때문에 이 저지선을 뚫고 올라가느냐 다시 주저앉고 마느냐 하는 것이다.수일내 26일과 같은 강세장을 재연하지 못할 경우 지수의 한 단계 추가하락을 예상치 않을 수 없다.2주간 1백 포인트 폭락한 후 나타났던 1월27일의 강한 반발(+34 포인트)이 수포로 돌아간 것을 상기해보면 이해가 쉽다. 불행히도 현재로선 이 저지선의 돌파가 힘겨워 보인다.설사 돌파하더라도 550을 넘긴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보는 이유는 첫째 지난 12,1월에 쏟아놓은 거래량이 아직 부담스럽기 때문이다.기력을 되찾자면 시간을 좀 더 끌어야 할 것 같다. 둘째 개별업종을 둘러봐도 본격적인 재상승을 앞에 두고 있는 듯한 것들이 눈에 띄지 않는다.예를 들어 최근 거래량이 늘고 있는 은행은 지수상 반전 기미가 보이지 않고 1월말∼2월초 거래량이 늘면서 회복세를 보이던 증권도 지난 주 다시 거래 감소와 함께 약세로 돌아섰다. 마지막으로 주변 여건이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민주노총의 노사정위의 탈퇴가 그 중 하나고 빅딜로 인한 진통도 무시할 수 없다.가장 중요한 변수는 엔의 향방.사실 지난해 하반기의 엔 강세는 미국 헤지펀드들의 파산 조짐에 따른 엔화조달자금의 상환등 일시적인 요인들 때문이었다.미국과 일본 양국간의 경제상황을 비교할 경우 엔의 가치는 더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인 일반적인 시각이다. 80년대 후반 이후 2∼3년 주기의 아시아증시 부침은 엔의 움직임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 같다.특히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증시의 강세는 엔 강세 전환과 때를 같이 했다는 주장이 있다.<그래프 참조> 일부에선 일본이 회복하기 위해서 달러당 140∼150엔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엔·달러 환율보다 원·엔 환율이 더 중요하고 우리의 구조조정이 더 시급하다는 주장도 가능하다.더욱이 환율변동이 모든 업종이나 기업에 똑같이 영향을 미치는 것도 아니다.하지만 엔과 주가간의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 엔 약세가 한동안 투자심리를 압박할 것은 틀림없다. ================ 3월2일(화)마감시황 - 장세전환 신호 나타남 주가가 이틀째 크게 올랐다. 3월 첫 거래일인 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91포인트 오른 533.97로 마감,3월장을 강한 오름세로 출발했다. 최근 장세의 최대변수인 엔화가치가 안정세로 돌아선데다 실세금리안정,경기회복기대감,등 갖가지 호재들이 어우러져 투자분위기를 띄웠다. 여기에 “위안화 평가절하는 없을 것”이라는 주룽지 중국총리의 발언이 외신을 통해 전해지면서 움추려든 개인투자자들의 매기를 끌어 올렸다. 이날 장세는 금융주들이 이끌었다. 다음달 1일 외환거래자유화의 최대 수혜주로 떠오른 은행·증권주에 사자주문이 쏟아지면서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흐르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외환·부산·경남은행은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거래량 상위 10위 종목가운데 8개가 은행·증권주였다. 업종전반에 걸쳐 고르게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대형주,중소형주 구분없이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고,특히 운수창고·통신·해상운수·음료·나무·섬유·조립금속업종에서 상한가 종목이 쏟아지면서 상승장세를 이끌었다. 한국전력(+1천6백원)과 포항제철(+1천3백원)등 국민주에 매기가 쏠리며 오랜만에 큰 폭으로 값이 올랐고,삼성전자등 블루칩들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기관투자가들이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매매 손바뀜도 활발히 이루어져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5천6백81만주에 1조3천21억원을 기록했다.임봉수기자 *** 상승종목/하락종목 비율이 674/132=5.1:1에다 거래가 1억 5천만주대로 증가했다. 일단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따라서 오늘 아침에 내보낸 '주간전망'에서 언급한 바닥확인을 위한 1차신호가 나타난 것으로 본다. 따라서 550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다고 봐야 한다. 다만 향후 지수가 주춤할 때 거래가 위축되는지 보고 거래량이 늘든지 최소한 줄지 않으면 매수에 가담해도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