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9년 2월 11일 목요일 오후 02시 42분 10초 제 목(Title): [주식] 오늘의 증권시황(2시현재) 1999년 2월11일 오후 2:10 오늘의 증권시황(2시현재) 시중 금리가 오르고 기술적인 지지선이 붕괴됨에 따라 절망감에 빠져 들었던 지수의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의 반등 시도에 이어 오전장 한 때 크게 올랐던 지수의 반등 폭이 좁혀 들기는 하였으나, 주변국의 지수 상승 및 금리 안정으로 일정 폭의 반등세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비록 옵션만기에 따른 매물 출회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매도 물량이 의외로 적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그동안 1억 2,000만주까지 줄어들었던 거래량도 더 이상 위축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의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감보다 오히려 시중 금리가 상승추세로 반전됨으로써 투매에 가까웠던 시장 참여자의 투자 심리 회복에는 일정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국제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에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야기되지 못함으로써 국제 금융시장의 딜레마에 대한 해결방안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는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기관투자가의 매도강도가 약화되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예탁금의 수위는 년초 대비 크게 낮아진 것도 지나친 낙관을 경계하는 변수가 될 것입니다. 특정한 종목의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보다는 소폭의 상승세에 그침으로써 아직도 투자 심리가 안정되지 못했음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대비 재벌사의 증자로 발행주식수가 5억 7,500만주가 늘었음에도 오히려 이를 소화할 수 있는 예탁금은 1조원 이상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후행성이기는 하나 한때 5조 6,091억원 수준이던 예탁금이 지금은 4조 5,472억원으로 시장체력이 크게 약화되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징없는 방향성만으로 상승한 지수는 이제 유동성만으로 설명하기에는 이미 그 한계를 넘어선 상태입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하여 국내 증시의 축인 대표주들의 가격이 비싸 보이는 것은 아직도 매수심리의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순환 상승에서 가장 먼저 하락했던 증권주와 건설주의 지속적인 반등 시도는 시장 체력의 한계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음이 조정이 마무리되지 않았음을 확인시켜 주는 변수입니다. 결국 오늘의 단기 반등이 추세 전환을 의미하기보다 조정의 시간이 좀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명절이후를 생각해야 하는 오늘은 개별주의 장세 전환을 염두에 둔 보수적인 투자를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의 하락장세에서 조정을 마무리하고 있는 개별주와 건설주로 관심을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동안의 순환매에서 개별주만이 소외되었을 뿐만 아니라 정부의 경기 부양에 따른 재정투자의 수혜가 건설주에 집중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