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9년 1월 21일 목요일 오후 07시 52분 12초 제 목(Title): [주식] 01/21 장세 1999년 1월21일 오후 3:12 오늘의 증권시황(3시현재) 지수 600선이 무너졌습니다. 선물과 연계된 차익거래 청산매물이 꾸준히 흘러나온데다 중국의 금융위기 불안지속, 대규모의 유상물량 상장, 그린스펀 미 FRB의장 의 미국증시 폭락 경고등 대내외적인 악재가 전해지면서 투자분위가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기관과 일반투자가의 매도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온데다 외국인의 매수세마저 약화되어 지수는 별다른 반등시도조차 없이 폭락했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은 약세분위기가 사흘째 이어지며 6.34p가 떨어지며 출발 한후 전업종으로 경계성 매물이 쏟아지며 점차 낙폭이 깊어졌습니다. 그동안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지수 600선마저 힘없이 무너지자 투매성 물량까지 쏟아지며 후장들어선 580선대까지 밀려났습니다. 결국, 오늘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무려 31.39 P가 급락한 582.04 P로 마감했는데 이로서 올 개장지수를 (1/4 587.57P) 밑돌았습니다. 매매가 위축되어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2조 608 만주와 1조8561 억원을 기록하 는데 그쳤습니다. 대형주, 중소형주 구분없이 전업종이 내림세에 머물 렀고 그중에서도 건설, 증권, 해상운수, 은행, 증권업등은 낙폭이 7%이상 이나 되었습니다. Y2k관련주를 포함해 재료와 실적을 수반한 일부 개별종목만이 오름세를 유지했는데,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에 착수했다는 사실이 전해진 한일합섬, 외국사로의 매각소식이 전해진 신호유화를 포함해 한창, 서울식품 , 빙그레, 한별텔레콤 우선주, 다우기술등이 약세장속에서도 상한가를 유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국컴퓨터, 제일은행, 한일증권, 아남반도체, 한창등이 상승종목에 합류했습니다. 반면, 최근 강하게 반등하며 지수를 지지해주었던 핵심블루칩을 포함한 대형우량주들과 저가대형주등 나머지 대부분의 종목들은 약세권에 머물렀습니다. 대표종목인 삼성전자 -2500원/ 한국전력 -1650원/포항제철 -1900원으로 마감고 건설, 은행, 증권등 여타종목들도 큰폭 내림세에 머물렀습니다. 한편, 미래산업과 (- 40)조흥은행, (-95)은 600만주이상의 거래를 수반해 단일종목 거래1, 2 위를 나란히 차지했습니다. 오늘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2 개를 포함한 100개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주식값이 내린 종목은 하한가 32 개를 포함한 752 개로 상승종목의 7배이상으로 늘어났고 보합종목은 26 개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