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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8년 12월 31일 목요일 오후 04시 52분 09초
제 목(Title): [주식] 구조조정 수혜주를 주목하라


1998년 12월30일(水) 오전 11:54

TITLE: 구조조정 수혜주를 주목하라

임상균기자

"테마주를 공략하라"99년 증시를 보는 증권사들의 눈은 대세상승 진입으로
요약된다.금리인하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98년에 비해 한결 활황장세를
보일것이란 진단이다.

특히 경제상황과 정책적 변화 영향으로 증시의 주도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테마주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한다.이들 종목군은 유사한 주가흐름을
보이며 동반상승하기 마련이어서종목선택이 훨씬 수월하다는 설명이다.

● 금리하락98년 연초 30%에 육박하던 회사채수익률이 연말께 8%대로
떨어져저금리시대가 개막됐다.

올해도 정부가 단기금리를 5%대까지 추기인하한다는 강력한 정책의지를 밝히고
있어 회사채금리가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자연히 부채가 많은 기업들은
이자비용이 크게 줄어들고 이는 곧 수 익성 회복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다.

또 금리인하는 기업의 재무안정성을 높여 증시 전체적인 부도위험을감소시킨다.
일례로 최근들어 신용등급 BBB등급을 받은 중견기업들의 회사채발행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금리인하기에는 영업활동은 정상적이었지만 자금압박이 기업경영을위축시켜왔던
종목들이 관심을 끌게 된다. 대표적인 종목군이 건설과증권주이다.

대우증권(1. 06800) 리서치센타 조창희연구원은 "금리인하로
청산(2. 09360)가격보다도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던 건설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있다"고 진단했다. 이중에서도 금리인하 효과가
크게 작용할 대우(1. 03810)와삼성엔지니어링을 유망주로 추천했다.

증권주 역시 외부자금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금리인하로 상당한
재무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동부증권(1. 16610)은 재무레버리지가
높고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순금융비용을 초과하는 기업들을 금리인하
수혜주로 선정했다. 종목별로는 두산(2. 00150) 하이트맥주(1. 00140)
동양제과(1. 01800) 제일모직(1. 01300) 새한(1. 08000)
한솔제지(1. 04150)동아제약(1. 00640) 금호타이어(2. 02990)
삼환기업(1. 00360) 대한항공(2. 03490) 한일시멘트(1. 03300)
대한전선(1. 01440) 등이다.

● 빅딜 등 구조조정한국경제 구조조정의 완결판으로 일컬어지는 빅딜은
해당기업은 물론주변기업의 명암을 크게 갈라놓을 사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예를들어삼성자동차_대우전자(1. 07410)간 빅딜에서 주변기업들이 적지않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전자(1. 05930)·전관·전기 등 삼성그룹 주력사들은 삼성자동차에
대한 자금지원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자동차부품사업을 갖고 있는
삼성전기(1. 09150)는 그룹의 자동차사업 포기로 적자부문을 해소하는 큰
이익을 본다는데 이견이 없다.

현대와 대우(1. 03810)로 구분되는 자동차산업의 2원화는 결국 현대자동차의
실익으로 연결된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자동차산업 구조조정은
또부품업계에도 판도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대한투신은 자동차산업 구조조정으로 혜택을 보게 될 부품업체로
한국프랜지(1. 10100) 평화산업(1. 10770) 삼립산업(1. 05850)
유성기업(1. 02920)을 꼽았다. 신영증권(1. 01720)은 삼립산업과
한국프랜지(1. 10100)를 수혜종목으로 지목했다. 이외에도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체질이 개선되는 기업은 곧바로실적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어 주목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교보증권은 한솔제지(1. 04150) 한화(1. 00880)종합화학
삼성정밀화학(2. 04000) 주택은행(1. 27460)
동원증권(1. 05890)동부화재(2. 05830) 등을 관심종목으로
꼽았다. 현대증권(1. 03450)도 한국제지(1. 02300) 태평양(1. 02790)
한솔제지(1. 04150) 신세계(1. 04170) 동양화학(1. 02740) 대상(1. 01680)
효성(1. 04800)T&C 한라공조(2. 18880) 등을 지목했다.

● 그린벨트해제정부는 98년말 부동산경기활성화를 위해 전국 주요도시의
그린벨트를 상당히 많이 해제키로 결정했다.

그린벨트 지역은 개발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이 지역안이나 인근에토지를
보유한 기업은 해제이후 개발이익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곧자산가치 향상으로
주가상승요인을 안게되는 것이다.

정부가 발표한 지역은 우선 춘천 전주 마산 전주 제주 청주권등. 구체적인
지역은 알 수 없기 때문에 해당 상장사를 꼽기는 쉽지 않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인근에 대규모 토지를 보유한 상장사라면 간접적으로라도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성창기업(2. 00180)은 국내 상장사중 최고수준의
부동산을 보유한자산주로 보유부동산의 13%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고
한다. LG증권은 대한방직(2. 01070) 동원산업(2. 06040) 범양건영(2. 02410)
풍림산업(1. 01310) 신성(1. 01970) 삼양제넥스(1. 03940) 등을 수혜주로
선정했다.

● 남북경제협력금강산관광 이후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는 남북경협도 올해
유망테마로 꼽히고 있다.

교보증권은 "남북경협의 저해요인이었던 지나친 정부규제와 절차문제그리고
한국경제 침체 등이 올해부터 서서히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정부는 99년부터 남북당국간 대화를 통해 대금결제방식이나 분쟁해결
절차 투자보장협정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문제를 주요추진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이같은 남북경협 확대분위기는 기업의 새로운 생산기지 확보와
사업확대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교보증권은 남북경협
승인을 받은 기업을 중심으로 한화(1. 00880) 한국통신 삼성전자(1. 05930)
코오롱(1. 02020) LG전자 LG상사 외환은행(1. 04940) 롯데제과(1. 04990)
그리고 금강산관광 관련주인 현대건설(1. 00720) 현대상선(2. 11200)
금강개발(1. 05440) 등을 주목대상으로 선정했다.

● 회계제도 변경IMF(국제통화기금)체제 진입이후 국내 회계기준과
국제회계기준간의 차이로 국내기업의 국제화에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이에 정부는 98년 10월 기업결합재무제표의 작성을 의무화한데 이어
12월 기업회계기준을 개정했다.

올해부터는 30대그룹의 결합재무제표 작성이 의무화됐다. 이로인해우량한
자회사를 많이 보유했거나 내부거래가 적었던 기업은 상대적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증권(1. 06800)은 이와관련 SK
대우 코리아써키트(1. 07810) 대성산업(1. 05620) 새한정기(1. 09280)
송원산업(1. 04430) 이수화학(1. 05950) 한전 현대자동차 삼성전기(1. 09150)
등을 관심대상으로 선정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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