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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monk (천상천하)
날 짜 (Date): 1995년06월03일(토) 17시17분23초 KDT
제 목(Title): 4


맥박이 꿈틀거린다.

살아보려고 꿈틀거린다.

삶의 경계가 포선을 이루듯 지금의 땅에서

휘어져있다.

'비록 너는 낮잠을 그리워 할 망정

가족의 숫자를 포기하는 그런 어리석음을 하지말아라.'

......

과일 바구니에 담긴 형제들의 하루를 나의 맥박은 알지못하였다.

정말로 알지못하였다.

그때에 돌리던 팽이들.. ..

구슬치기도 하였다.

이제 잃어버렸던 나의 맥박속에서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부딪히는 소리가 들린다.

밖으로 튀어나가고

마디마디에 깨어져버린 유리구슬의 정지...

멈추어버린 두려움을 아느냐

속되어버린 어린아이의 무서움을 아느냐..

아궁이속에 타들어가는 나무떼기의 생이여...

너는 아느냐

슬픔이 기쁨을 아는 진리를...



엄마야,누나야 강변살자                              ^^
뜰에는 반짝이는 금 모래빛  ^^   /~~\           ^^  
뒷문밖에는 갈잎의 노래         /----\/~\ ^^         ^^     
엄마야,누나야 강변살자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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