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yberPunk ] in KIDS 글 쓴 이(By): cara (카나..KANA) 날 짜 (Date): 1998년 9월 4일 금요일 오전 11시 15분 26초 제 목(Title): 어제. 강남역에서 집까지 전철로 두정거장 밖에 안되는 탓에 되도록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기어이 타고야 만다. 멀리가면 절데 안그런다.. 악착같이 기다렸다가 앉아서 간다... 내리기 편할려구 늘 문 앞에 서 있는데... 교대 역에서 사람들 다 자리 잡고 서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뛰어들어오더니.. 내 발을 콱 밟아 버렸다.. 샌들에 맨발이었는뎅... 구둣발로 사정 없이 밟아버린 거다... 아 정말 열 받는다.... 너무 아퍼서 눈물이 났다... 그저께는 런닝 안입은 아저씨의 땀에 흠뻑 젖은 와이셔츠땜에 찜찜해 죽는지 알았는데.... 갈수록 태산이다... 으으..... 다시는 만원전철 안타야겟다.... 과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