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yberPunk ] in KIDS 글 쓴 이(By): cara (카나..KANA) 날 짜 (Date): 1998년 9월 13일 일요일 오전 01시 04분 21초 제 목(Title): 등잔불을 켜들고 빚을 찾으러 나선 사람 어떤 노인이 실망이 가득찬 얼굴로 야곱에게 투덜거리며 말했다. "나는 살면서 내내 생의 의미를 찾아 보려고 애썼다우." 야곱은 그 노인의 절망적인 마음을 보듬으며 말했다. "생의 의미는 그렇게 찾으려고 애쓰는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노인이 다시 물었다 "그럼 나는 그 의미를 영영 찾을 수 없단 말이오?" 야곱이 말했다. 아닙니다. 당신은 찾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야곱은 노인을 염려해서 한마디 덧붙였다. "그걸 아셔야 합니다. 당신은 등잔불을 켜들고 빛을 찾으러 나선 사람이란 걸 말예요." --------------- 내가 들고 있는게 과연 등잔불 이었을까...?.. 갸우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