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Pris (동그라미)
날 짜 (Date): 1998년 4월 15일 수요일 오후 01시 58분 17초
제 목(Title): Re: 이태리와인? 프랑스와인? 오 노! 영국와


와인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서 좋구만여
근데 저랑 입맛이 틀리신 거 같아여
전 키안티 좋아하는데
붉은 와인 중에 젤루 좋아할 정도루
모젤두 좋아해여
걍 치즈랑 마시기에 맛있잖아여
아..마따 걍 홀짝 홀짝 마시기엔 포트와인두 좋구여

제가 젤루 좋아하는 싯캄이
'쉐프'라고
영국 껀데..샤토 옹(앙?)글레라는 레스토랑을 배경으루
쉐프들이 살아가는 얘기인데여
거기 보면 주인공이 샤토 옹글레 주방장인데
세계 요리대회에 나가서 우승을 해여
근데 자기가 만든 음식에 영국와인을 곁들여 내더라구여
중간에 그거 잃어 버려가지구
요리대회 장소인 프랑스에서 곳곳을 헤메며 찾는데
와인가게마다 웃음꺼리가 되는 장면이 웃겼었는데...
얘기가 삼천포루 빠졌는데
암튼 영국와인두 괜찮다는 얘기였어여

글구 Melot는 와인 종류 중에 하나예여
소비뇽..모 이런 거처럼
과일향이랑 꽃향이 나는 화사한 와인인데
요즘 이유를 모르겠는데 미국의 젊은 층에서
젤루 잘 나가구 있는 와인종류예여
유행의 첨단에 서 있는 와인이져
멜로는 주로 산뜻한 요리나 토마토가 들어가는 요리에 어울리는데
전 연어회랑 맛있더라구여..

안그래두래두 지난 주말에
장에서 연어 한파운드에 7불 주고 사다가 회 떠가지구
두릅이 없어서 아스파라가스 삶은 거랑 해서
멜로랑 먹었는데...
밥우같은 미국애들은 멜로에 날생선이라니까
무슨 대단히 트렌디한 음식을 먹는 분위기를 잡더만여
전 그 옆에서 머슴처럼 푸지게 먹었져
애들이 한쪽씩만 먹구 안 먹을 줄 알구
한파운드만 산 게 가슴이 아프더만여,..흑흑
암튼 네명이서 13불 가지구 뿌듯하게 먹구 놀았어여
(회 7불, 아스파라가스 99전, 와인 5불-스페셜해서리)

먹구사는 낙에 연명하는 환~!
-------------> Illa cantat, nos tacemus: quando ver venit meum?
               Quando fiam uti chelidon ut tacere desinam? <--------------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