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Jarre (자루소바) 날 짜 (Date): 2009년 08월 17일 (월) 오후 02시 39분 45초 제 목(Title): 파전 쪽파도 너무 많아 파전을 하기로 했다. 부침 가루도 약 500g정도 남아있고.. 이번에는 검색 대신 음식점에서의 기억을 되살리기로 했다. 식당에선 계란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집에 계란이 없다.(집에 없는 것: 계란, 우유..) 계란이 없는 것은 밀가루가 없는 것과는 다른 이유이다. 초등학교 다닐 때에도 계란말이 정도는 곧잘 했었다. 우유와 계란을 먹지 않는 것은 아닌데, 집에는 없다. 결국 부침 가루, 쪽파, 고추로 만들기로 했다. 부침가루 250g이면 물은 425ml. 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잘게 썰어 반죽에 추가. 1. 쪽파를 가지런히 달구어진 프라이펜에 올려놓고 그 위에 반죽을 부었다. 반죽이 잘 안퍼진다.(물이 적었나보다.) 뒤집기를 하는데 가지런한 쪽파 결을 따라 찢어진다. 2. 반죽을 먼저 붓고 그 위에 파를 가지런히 놓았다. 역시 뒤집기가 어렵다. 3. 파를 좀 더 작은 크기로 자르고 반죽 위에 불규칙하게 배열했다. 뒤집기가 좀 수월해 졌는데, 바삭해지지는 않는다. 부추 부침 때와는 다르게 숟가락으로 덜어내지 않고, 반죽통에서 바로 부어서 그랬는지 네 판이 나왔다. 언제나 두번째 시도의 결과가 가장 안좋다. 종종 제대로 익지 않은 파도 있었고. 파를 다듬으며, 부쳤는데 손이 더디다. 다음엔 부추 부침처럼 잘게 썰어 반죽에 섞어야 겠다. 쪽파 생산자가 누군지 알 것 같다. 파 속에 곤충들이 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