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Jarre (자루소바) 날 짜 (Date): 2009년 08월 10일 (월) 오후 05시 07분 04초 제 목(Title): 부추 부침 갑자기 부추가 생겼다. 쪽파도 한 단 넘게.. 비교적 싼 대파를 여기 저기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양이 문제지 쪽파는 어찌되든 해결할 수 있다. 그런데, 부추. 부추는 오이소배기, 부추부침 정도의 요리만 알고 있고, 이 두 요리 모두 해본적이 없다. 김치는 물론이고 부침요리와, 밀가루로 무언가 만드는 요리 자체를 해본적이 없어 집에 아예 밀가루가 없었다. (집에 없는 것: 밀가루, 설탕...) 바삭한 부침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침가루 500g에 물 850ml을 사용하라고 포장에 씌어있는 부침가루 1kg을 샀다. 부침가루 절반, 2l짜리 물병에서 눈대중으로 850ml을 맞추었는데 생각보다 점도가 낮았다. 부추와 고추 조금 썰어서 넣고 섞어서 중불에 달구어진 프라이펜에 덜어냈다. 부침을 바삭하게 하는 요인은 불의 세기(시간), 기름의 양, 반죽의 점도 정도라는 걸 깨우치며, 먹으며, 부치기를 동시에 하고 있었는데, 500g에 850ml는 혼자 먹기에 너무 많은 양이라는 걸 다섯판 정도 먹을 때 알게 되었다. 이런 건 PL법에 없나? 불로 요리한 음식을 냉장고에 넣지 않는다는 원칙이 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