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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marimba (baciamo)
날 짜 (Date): 2002년 11월 14일 목요일 오후 06시 23분 52초
제 목(Title): Re: 생선과 그 요리법


우선 도미는 미국에선 snapper 라고 하죠.
겉보기에 붉은것은 redsnapper..
비슷한 생선 이지만 영국에선 bream 이란 말을 쓰구요.

넙치과의 생선들은 지역에 따라 쓰느 말이 조금씩 다릅니다.
미국 서부쪽으로 가면  halibut 이란 생선이 있는데
광어의 한 종류구요.. 양식은 한 40cm 짜리까지 있지만
자연산은 거의 1m 이하짜린 없습니다. 법으로 못잡게 되어
있어서요....(정확한 크기는 기억이 안납니다.)
광어는 동부지역으로 가면 flounder 라는게 있어요.
딱 우리나라 광어예요. 시장에 나오는건 대부분 양식이구요.
자연산도 30~40cm 짜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확한건 아니지만 12inch 이상은 잡을수 있었단걸로 
기억되는군요. 
그리고 겨울엔 도다리가 나옵니다. 미국에선 겨울광어란
이름을 붙여쓰는데요. 글자 그대로 winter flounder 라고 
부르죠.
그리고 sandwich라느게 잡히는데 아마 시장에두 가끔 나올겁니다.
정말 얇은 넙치과의 생선인데 구워 먹으면 맛은 있지만
너무 얇아서 별루 먹을게 없어요.
광어두 동부 여러군데 어시장에서 나오는데요.
북쪽에서 나오는걸수록 살이 찰지고 맛있는데 반해서
흔히 엔삐라(엥가와)라고 부르는 지느러미 살은 
뉴욕 롱아일랜드 어시장에 나오는것들이 젤 기름지고 맛있습니다.

농어는 동부에서 나오는 종류가 sand bass하고 stripe bass 가
있구요. 서부에는 줄없는 sand bass 종류인데 모양이
조금 다른놈들이 잡히더군요.
고등어는 mackerel 이라구 하구요. 서부나 동부 같이 씁니다.
엘에이 아랫쪽 항구에서 배타고 낚시하러 나가면 고등어만
한 빠께쓰씩 잡히곤 하지요. 소주 사가지고 가서 갓 올라온 고등어 
회쳐먹는 맛도 일품인데....
청어는 herring 이라고 합니다. 요건 전 세계 공통적으로 같이 쓰는
말이구요. 
음.. 또 머가 있을라나.... 궁금한 생선있음 물어보세요...

요리는요... 밥에다 드실거면 숯불에 구워 먹는게
젤이지만 집에서 숯불구이 할순 없으니 생선굽는 기계에다
구워 드셔두 되구요. 그것두 없으시다면 그냥 후라이팬에다
기름 살짝 두르고 구워 드세요.
요위에 보니 오븐 토스터 얘기가 나오던데 그거 쓰셔두 
되겠네요. 한 160도 (화씨 300도쯤 되나요??)에서 15분정도
구우면 될겁니다.

참 아구는 monk fish 라고 하는데 요건 살만 사서
물에다 정종 약간 넣구 삶아서 초간장 같은거 찍어 드셔도
맛있어요. 삶을때 미나리도 같이 데쳐서 먹으면 좋습니다.
초간장이나 고추냉이(와사비) 간장에 드셔두 되구요.

새우는요. 싱싱한걸 머리붙은채로 사셔서 튀기면 젤 좋지만
너무 번거로우니 팬에다 기름두르고 껍질이 바삭해질때까지
구워서 껍질채 드세요. 껍질에 있는 키틴 성분이 콜레스테롤
체내 흡수를 줄여 준답니다. 그리고 조개류나 새우같은 
해산물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은 육류에 비해 체내 흡수가
잘 안되는편이고 육류와는 종류도 다를뿐더러(다른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다른 콜레스테롤을 분해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랍스터는 모르겠지만 새우는 건강식품이죠.. 많이 드세요.
남자분이시라면 더더군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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