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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Raven (까마귀)
날 짜 (Date): 1999년 11월 27일 토요일 오전 08시 59분 36초
제 목(Title): Re: Henckel Knives



식칼이야기가 계속 나오다 보니 언듯 생각나는게 제가 국민하교 다닐 때

민속촌에서 산 식칼 생각이 나는군요. 대장간에서 망치로 두들겨 만든거라 

색갈도 시커멓고 무겁기는 XX같은 칼이지만 우리 어머니는 아직까지 이걸 쓰십니다.

일녕에 한두번 정도 숫돌질 해서 쓰시는 것 같은데 이게 제일이라십니다. 

저도 한번 써봤더니 이게 장난이 아닙니다. 이 무겁고 못생긴 엽기적인 식칼로는 

무우를 자를 때 거의 경악에 가까운 감동을 줍니다.

아주 얇게 끈김없이 무우가 잘라지더군요.... 이 재미에 한없이 얇게 썰다가 

너무 얇아 무채로는 못만들겠다고 하셔서 예정에 없이 생채를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식칼이 잘들고 안들고는 풋고추를 썰어보면 압니다. 쓸만한 칼은 반듯하게

썰어지고 그렇지 못한 칼은 풋고추를 약간 으깨버립니다. 그리고 양파를 자를 떼도 

칼낭이 미끄러지는 칼이 있습니다. 쓸만한게 못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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