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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maureen (E.scap.E)
날 짜 (Date): 1999년 7월 14일 수요일 오후 10시 37분 34초
제 목(Title): Re: 요리의 기본을 알려주십쇼..



 국이나 찌개는 저도 그리 많이 끓여 보지 않아서 
 무어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볶음 만큼은 말씀 드릴 게
 있습니다. 

 대부분의 볶음에는 마늘이나 파채 같은 향신료가 들어가게 되는데
 이것은 제일 처음에 약한 불로 기름에 향이 우러나게 볶습니다.
 이렇게 향을 우린 후, 센불로 팬을 달군 후, 가능한 한 가장 센 불로
 야채와 고기를 볶습니다. 기름에 불이 붙을 정도라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해야 조리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야채나 고기에서 엑기스가
 빠져 나와, 실제로 야채,고기를 씹을 때 맛이 없어지는 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간은 저 같은 경우, 재료를 넣을 때마다 아주 조금씩 해서
 재료에 간이 고루 배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맛을 보아 좀 싱거울 정도로
 간을 해서, 제일 마지막에 간을 조금 더 합니다. 이때에는 재료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소금간만 해도 무방합니다. 볶은 후 소스를 치는
 경우라도 볶는 동안 간을 조금 해 주면 재료들의 맛이 더 풍부해집니다.

 실제로 제가 볶음 요리를 하는 방식이니, 기본이라고 하기엔 조금
 뭐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적어도 재료를 볶을 때의 '가장 센불'은
 공식이 맞습니다.


* * * 나는 커서 텔레토비가 될래요 * * *
넓고 푸른 꼬꼬마 동산엔 텔레토비 친구들이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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