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imew (Beloved..) 날 짜 (Date): 1999년 3월 17일 수요일 오후 05시 04분 47초 제 목(Title): Re: 과메기 음.. 제가 듣기로는 원래 옛날에는 청어로 만드는 게 정석이었다고 하던데.. 다만 요즘엔, 흔히 꽁치로 만든다고 하더군요. :) ps. 과메기는 맛있는 것과 맛없는 것 차이가 좀 심각한 음식이에요.. 딱 적절한 정도로 말려지고, 보관도 잘 되었고, 내장이랑 껍질도 깨끗이 잘 발라내어졌을 때.. (물론 그래도 비린 음식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거부감이 들 수도 있겠네요.. ^^;) T_T.. 올겨울엔 과메기 한번 못 먹고 지났는데.. 흑. 자꾸만 얘기가 올라오니까. 정말 먹고 싶어지네요.. 맛있는 과메기 + 맑은 소주. T_T 여자와 잔다는 것과 여자와 잠든다는 것은 두 가지 상이한 열정일 뿐만 아니라 정반대의 열정이야. 사랑은 성교 행위의 욕구에서 표명되는 것이 아니라 (이 욕구는 무수한 여자에게 해당된다), 공동의 수면 욕구에서 표명된다 (이 욕구는 오직 한 여자에게만 해당된다). -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