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gamiyu (가미유) 날 짜 (Date): 1999년 2월 13일 토요일 오전 11시 12분 53초 제 목(Title): 역시 밥이 최고여~~ 어제 아침 학원에서 선생님이 아침을 대접하겠다고 아침을 먹지말고 오라고 해서 엄마가 맛있게 끓여놓으신 미역국도 마다하고 학원엘 갔다. 물론..뭐..서양사람이니깐...스파게티 같은걸 해주려나보다..하고 기대를 하고 갔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근데..근데..왠 사료같은걸 아침으로 먹으라는건지.. 설마 저걸 먹으라는건 아니겠지..하는 사람들의 눈초리.. 성의를 생각해서 맛있게 먹는척 하느라고 죽는줄 알았다. 콘플레이크도 아닌것이..(그거였다면 그래도 맛있게 먹었을것을....) 거기다가 두유(것도 삼육두유-누가 같은 재단 아니랄까봐...)를 말아먹으라는 것이 아닌가..어렸을적에 두유먹고 다 토한 이후로 절대 이건 안마신다. 결국 포도쥬스에다가 그 사료를 말아먹었다. 윽..수분을 함유하니까 이거 완전히 꿀꿀이죽이네.. 뭐..영양식으로는 꽤 좋은것 같았다..우유에 말아먹었으면 그나마 나았겠지.. 전날 저녁도 안먹었던 나는 어제 속이 말이 아니었다. 역시 아침은 밥을 먹어야돼... 근데 삼육에서 강냉이도 나오데요? 세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