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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sumer ] in KIDS
글 쓴 이(By): Chance (창 새 기)
날 짜 (Date): 1994년09월01일(목) 15시47분53초 KDT
제 목(Title): [Re] 산학생들이여..



그래도 돈 모자라게 주면서 생색내는 건 싫다. 게다가 "인간 쓰레기"라는

말까지 들으면 기분이 좋지는 않을 걸요?

장학금은 돈많은 사람이 받으면 유흥비밖에 안 되지만 아쉬운 사람이 받을 때는 

큰 �  도움이 되지요. 

저는 삼성의 콧대 높은 태도가 불만입니다. 또, 장학금 수혜에 있어서 가장 많은

학교 차별을 두는   회사입니다. 등록금을 모자라게 주는 것은 전부에게 그런 것이

아닙니다. �  사립학교(포항공대를 제외한)에만 그렇죠. 그래서 돈 받고도 기분 좋지

않습니다. 학교별로 따로 불러 주는 거라면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지만 다같이

불러 모아 놓고 성대한 식을 거행하는데, �  어떤 학교 학생들은 등록금의 2배가

되는 돈을 받기도 하고 또 어떤 학교 학생들은 무한대배의 금액을 받습니다.(등록

금을 안 내는 학교). 동이 남아서 고스란히 �  유흥비가 되는 학생에게는

'돈 가지고 뭘...'하는 생각이 들 지 모르겠으나 나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  그렇게 회사에서 돈을 대주지 않는다면 �  대학원에 진학하지 않고 바로 취직해야

하는 사정을 가진 학생들도 많습니다. 오히려 돈을 받지 않고 다닐 수 있는 계층이

특권 계층일  수도 있습니다.

등록금을 대준다는 말에 대학원 진학을 했는데, �  모자라게 준다면 잘 한 
일이라고만

할 수 있습니까? 불평하는 학생만 잘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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