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nsumer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hello) 날 짜 (Date): 1995년11월10일(금) 21시29분26초 KST 제 목(Title): 우유..4 제목 : 정말 나쁜 우유 어느 우유가 안전한가 저는 어떤 우유가 안전한가에 대해 말하는것이 과 연 옳은가, 또는 저의 양심에 비추어 한점의 부끄러움이 없는가? 에 대해 먼저 자성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비교적 댜년간 우유의 검사및 안전성 검사업무와 그 연구기관에서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 선택의 실마리를 제공해 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 했습니다 1. 제가 안전한 우유를 선택한 기준 우유회사의 설비 우유회사의 생산기술 우유회사의 인력 개관적인 감독방법의 여부 2. 가장 위험한 우유와 그 이유 가장 위험한 우유는 대학 우유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절대로 감독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학은 그 뒤에 동창회와 이사진의 대정부 로비력을 믿고 설사 문제가 생기더라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고 공무원들도 문제 만들어봐야 자기만 골치 아프기 때문에 감독에 소홀합니다. 게다가 가장 설비가 낙후한데도 불구하고 대학의 이름을 팔아 거저 장사 하는 회사가 두세군데 대학 우유입니다. 대학 우유가 고소한 이유는 진해서가 아니고 설비가 낙후해서 도저히 정해진 온도로 살균해서는 그 살균의 완벽성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과도하게 고온에서 살균해 우유가 타기때문입니다. 더군다나.. 법적으로 허가도 받지않고 설비를 가동해도 정부에서 아무말 못할 정도로 가공할 힘을 가지고 있는데다. 가정배달이외에는 슈퍼나, 백화점에서 팔지를 않아요. 그래서 더욱 감독관청에서 수거 검사를 할 수가 없지요... 아침에 배달된 우유를 다시 수거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들은 세금도 않내고 학교의 재원으로 사용한다는 명목으로 재단이사진 가 족의 주머니만 불리고있지요 2. 지방 축협우유의 영세성과 위험성 지방 축협은 진정한 의미의 협동체제가 아닙니다. 이곳은 대규모 지방 목장주가 일정 자본을 모아 공장을 차린것이기 때문에 막상 체세포수가 일정 수를 넘거나 우유에서 항생제가 나와도 제제를 할 수가 없어요 일개 검사 요원이 회사의 대 주주를 상대로 싸움을 할 수 없는것은 뻔한 일이지요 게다가 설비가 낙후된것은 말할 이유도 없고 심지어 요구르트에서 대장균이 나오면 다시 살균하지요 그러면 설탕물이지 유산균이 살아 있는 요구르트라고 볼 수 있겠어요? 3. 이번 고름우유 사건의 의미 만약 이번에 고름우유 시비가 없었다면 소비자들이 우유의 속사정을 아예 보르는 상태에서 몇몇 유명 우유회사와, 대학우유, 그리고 신선한것으로 생각해왔던 지방 축협우유에 속아서 아이들의 속을 곯리고 자신의 간과 신장을 망쳐버리는 결과를 가져 왔을 겁니다. 아무래도 이번일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우유도 조금은 선진국 대열에 들어 설수 있을 거라고 생각 됩니다. 그러나 아직도 한군데 우유회사를 빼놓고는 아마 이번 일이 지나면 금방 망각하고 , 무슨 재수 없어 걸린 정도로만 사태를 인식하는 경우가 많겠지요 결과적으로는 우유의 질을 높이고 우리나라 낙농업의 수준을 높이는 결과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기회가 주어지고 또 여러 천리안 이용자님들의 격려가 있다면 우리나라 식품의 안전성에 관하여 본인의 의견과 지식 그리고 여러 이용자님들의 의견을 교환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 졌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