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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rainman (아름다운꿈맧)
날 짜 (Date): 1997년09월17일(수) 23시36분11초 ROK
제 목(Title): 9월 18일 목요일 복음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 36-50)

  
  그때에 예수께서 어떤 바리사이파 사람의 초대를 받으시고 

  그의 집에 들어가 음식을 잡수시게 되었다. 

  마침 그 동네에는 행실이 나쁜 여자가 하나 살고 있었는데 

  그 여자는 예수께서 그 바리사이파 사람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신다는 것을 알고 향유가 든 옥합을 가지고 왔다. 

  그리고 예수 뒤에 와서 발치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었다. 

  그리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닦고 나서 발에 입맞추며 향유를 부어드렸다. 

  예수를 초대한 바리사이파 사람이 이것을 보고 속으로 

  "저 사람이 정말 예언자라면 자기 발에 손을 대는 저 여자가 어떤 여자며 얼마나 

  행실이 나쁜 여자인지 알았을텐데!" 하고 중얼거렸다. 

  그때에 예수께서는 "시몬아. 너에게 물어볼 말이 있다."

  하고 말씀드하셨다. 

  "예, 선생님 말씀하십시오."

  그러자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떤 돈놀이꾼에게 빚을 진 사람 둘이 있었다. 한 사람은 오백 데나리온을 

  빚졌고 또 한 사람은 오십 데나리온을 빚졌다. 이 두 사람이 다 빚을 

  갚을 힘이 없었기 때문에 돈놀이꾼은 그들의 빚을 다 탕감해 주었다. 

  그러면 그 두 사람 중에 누가 더 그를 사랑하겠느냐?"

  시몬은 "더 많은 빚을 탕감받은 사람이겠지요." 하였다. 

  예수께서는 "옳은 생각이다." 하시고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말씀을 계속하셨다. 

  "이 여자를 보아라. 내가 네 집에 들어왔을 때 너는 나에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머리카락으로 내 발을 닦아주었다. 

  너는 내 얼굴에도 입맞추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내가 들어왔을 때부터 줄곧 내

  발에 입맞추고 있다. 너는 내 머리에 기름을 발라주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내 발에 향유를 발라주었다. 

  잘 들어라.  이 여자는 이토록 극직한 사랑을 보였으니 그만큼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그 여자에게 "네 죄는 용서받았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예수와 한 식탁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속으로 "저 사람이 누구인데 

  죄까지 용서해 준다고 하는가." 하고 수군거렸다. 

  그러나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네가 내 곁에 오던 날 ***
                     *** 내 마음은            ***
                     *** 호수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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