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midori (미도리) 날 짜 (Date): 1997년09월11일(목) 00시49분25초 ROK 제 목(Title): 주님께.... 저 막달레나입니다. 지금 잠이 오지 않아요. 내일 회사에도 가야하는데... 가슴이 얼어붙은 것같아 냉장고에서 포도주를 꺼내 마셨어요. 주님,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는 어떻게 하면 치유할 수 있는건지 알고 싶습니다. 사랑했던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한사람의 마음속에 사랑과 증오가 함께 하게 되면 어떻게 사랑만을 걸러낼 수 있나요? 막달레나는 진정 자유롭고 싶은데요... ------ 나에겐 사람을 뻣泳浩求� 마음이 없다. 무릇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에는 사랑이라는 것으로만 채워져야 만 충족같〈� 영역이 존재한다. 그것을 대신할 것은 그무엇도 없다. 그부분이 사랑으로 채워져 있지 않은 사람은 황폐해진다. 나는 그런면에서 황폐한 자요, 타락한 영혼이다. 공허감을 느끼면서도 채울 의지를 상실해버린 능력을 소실한 자 , 그가 바로 내가 아닐까? 열매 맺지 못한자 .... ------ 조금만 아주 조금만 힘을 내도록 , 아니 낼 수 있도록 기도 드리자. 지금은 내게 있어 그것이 최선이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