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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byulnim (어느별에서맧)
날 짜 (Date): 1997년09월04일(목) 16시56분25초 ROK
제 목(Title): 선교수녀들 사랑에 감복 "개종"



서현섭(53세 토마) 주 파푸아뉴기니대사가 현지에서 펼치고 있는 한국 까리따스 
수녀회 수녀들에게 감화를 받아 최근 개신교에서 천주교로 개종했다.
지난해 파푸아뉴기니에 부임한 서대사는 이나라의 수도 모트모
르즈비에서 "까리따스 여자기술고등학교"를 운영하며 그리스도
의 사랑을 전파하는 한편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까리따스 수녀
회 수녀들의 신심과 열성에 감복해 마지 않았다.
서 대사는 "까리따스 여자기술고등학교" 교장 안명순 수녀에게 
예비신자교리를 받앗으며, 지난 6월 평소 가깝게 지내던 주 파
푸아뉴기니 교황대사로부터 "토마"를 세례명으로 세례를 받았다.

한국 까리따스 수녀회는 지난 93년 황무지였던 현재의 학교부지
에 울타리를 치고 교사와 실습실 등을 건축해 파푸아뉴기니의 
유일한 여자기술학교를 설립했으며, 이 과정에서 "라스칼(강도)"
로부터 강도를 당하고 말라리아를 비롯한 열대 풍토병에 생명을 
위협받기도 햇다.
서 대사는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하는 한국인이나 외국인들에게 
까리따스 여자기술고등학교를 꼭 한 번 둘러보도록 권유하는 등 
이학교와 수녀들에 대한 자랑이 대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려서 개신교회에서 세례를 받은 서 대사는 "그동안 신앙에 의
심이 많았던 자신을 반성하는 의미에서 "토마"를 세례명으로 정
했다고 밝혔다..


그대 삶의 어느 순간 하늘을 바라보고 고개를 숙여보라. 그러면 그대의 숙인 
머리 위로 내려오는 하느님의 손길을 느끼리라. 그럴 때 그대 더 깊이 숙여 
차라리 쓰러져 보라. 그대를 포근히 껴안아 품는 하느님의 가슴 그 체온을 느끼리라.
또는 삶이 괴로울 때 가슴을 열고 홀로 조용히 울어보라.속으로 흐르는 눈물은
이제껏 흐렸던 하느님의 모습을 그 먼지를 깨끗이 닦아 씻어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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