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evian (Linger) 날 짜 (Date): 2001년 10월 19일 금요일 오전 02시 57분 30초 제 목(Title): Re: 모태신앙.. 음.. 저같은 경우는 초등학교때 세례를 받았는데 엄마가 받으라고 하셔서. 엄마는 지금 10년가까이 냉담중이시고 저는 중고등때 안다니다가 대학도 졸업한 지금 다른 활동은 안해도 미사는 또박또박 참석합니다. 누가 강요하는것도 아니고..ㅣ 그냥 미사시간이 좋아서 가는건데. 글쎄요. 오히려유아받은 애들이 더 종교의식이 없는것 같습니다.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 책임감이 없어서일까요 왜인지는 모르지만.. 오히려 성인되고, 자신의 의지로 세례받은 사람들이 더 성실하게 신앙생활 하는경우가 많더군요 물론, 저는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 유아세례를 받게 할겁니다만.. 오히려 제가 부러운 모습은 유아세례 받은 사람들보다 주일이면 온가족이 손잡고 미사오는 가족의 모습이더군요 저희는 아버지는 종교가 없으신데 뭐 워낙 엄마하는일에 간섭을 안하시는 분이라 별로 서로간에 터치는 없ㅇ셨지만 일요일이면 그냥 암말없이 혼자 나갔다 들어오는 모습도 상상해보면 참 휑한 일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