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child (:: 아리 ::) 날 짜 (Date): 1999년 6월 16일 수요일 오전 01시 45분 18초 제 목(Title): Re: 개신교 신학생의 미사 참석기 허헉....용님이 이렇게 무식할 줄이야........:) 1. 정상적인 미사의 순서는 시작기도 - 말씀의 전례(성서읽기) - 강론 - 봉헌의 전례(헌금) - 성찬의 전례 - 끝기도 입니다. 결혼미사라도 원래 정상적인 순서에 준하여 할텐데요. 그날 신부가 그러고 싶었거나, 용님이 뭐 딴 걸 보신듯. 2. 대부분 고정된 기도문이 있습니다. 제문 읽는 거랑 비슷하죠,뭐. 미사의 핵심은 성찬의 전례입니다. 미사는 대부분의 교회에서 매일하 는데, 헌금내는 것은 없지만, 성찬의 전례만은 꼭 하죠. 미사의 의미 가 영성체니까요. 따라서 같이 모여서 기도한다고 하기보다는 같이 모여서 빵 나눠먹는 것이 미사라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통성기도같은 것을 하기에는 맥이 다르다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3. 성가는 무조건 성가대가 하는 것이 아니고 원래 신도들이 같이 하는 것인데, 그날은 결혼식인 관계로 아마 성가대가 특별한 성가나 축가를 준비해왔을 것입니다. 기념한답시고 라틴어 성가 부르면 따라 부를 신도 가 별로 없죠..........:) 평상시 미사가면 다 같이 불러야 합니다. 4. 미사= 성찬의 전례입니다. 성찬의 전례가 없으면 미사가 아닙니다. 5. 결혼 미사라서 봉헌이 없는 것입니다. 평일미사도 성체봉헌만 있고, 헌금은 없죠. 천주교에서 사제는 말이죠, 사제 = 사도 = 목자입니다. 아무리 막나가는 개신교 신자라도 12사도와 맞먹기 힘든 것과 같습니다.........:) 난 끊임없이 누군가를 찾는다. metheus@iname.com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