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reolee (백수의왕) 날 짜 (Date): 1999년 2월 10일 수요일 오전 12시 01분 05초 제 목(Title): Re: 답답한 종교들의 세계 논어를 보면, 공자가 예수와 많은부분에서 서로 상통하는 생각을 갖고있다는것을 느끼게 됩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 예수: 모든 계명은 서로 사랑하라로 압축될수있다. - 공자: 예는 인하여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나오는것이다. 마음이 없는 예는 헛된것이고 공경이 없는 효는 쓸데없는것이다. 라든가, 제자를 가르킴에 있어 자신에 맞추어서 얘기하는것이 아니고 제자에 맞추어서 얘기를 하는것이라든지요. 예를 들어 제자가 어진것이 무엇이냐고 물어오면 장사꾼 제자라면 남을 속이고 부당한 이익을 취하지 않는것이라하고, 화를 잘내는 제자가 물어보면 화를 내지않고 참는것이라 합니다. 쉬운 대답에 어이가 없던 제자가 정말 화만 안내면 어질(인)어질수 있냐고 물으니까 정말로 그렇다고 하지요. 예수의 주장도 비슷합니다. 어떤 처지에 있는 사람이라도 나름대로 다 할일이 있다고 가르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