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1998년03월23일(월) 06시29분47초 ROK 제 목(Title): [to Lion] 철학 보드 > 비판에 대한 대응이나 의문에 대한 대답이 자기 성에 차지 않거나 '논리적' > 으로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은근하게(때론 노골적으로) 퍼부어지는 바보같고 > '유치한' 글들을 여기를 찾는 기독교인들이 꼭 봐야만 하는 당위성까진 > 인정하기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야유나 멸시, 논리적 잣대로 재단한 > 기독교나 유신론 등은 최소한 기독교 보드들에서는 자제해 달란 얘깁니다. > 그런 글들은 여기나 개신교 보드들을 찾는 기독교인들이 꼭 읽어야 할 > 필수과목은 아니니까요. 꼭 읽어야 할 필수과목들만 이곳에 써야 한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읽고 싶지 않은 글이 있으면 읽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귀에 거슬리는 말은 아예 듣고 싶지 않으신 것인가요? 어째서 '자제'해야 하는지 납득할 만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바보같고 유치하다는 표현은 솔직해 보여서 맘에 쏙 드는군요.) 저는 어떠한 종류의 '보도 지침'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 이 규범은 님께서도 '신봉'하시는 진실된 > 휴머니즘이 지배하는 세계에서도 추방되어야 할 덕묵이 아니던가요? 기독교 보드에 반기독교적인 글을 쓰는 목적이 '눈에는 눈'이라는 입장으로부터 말미암은 것은 아닙니다. '당신들이 전도를 하면서 우리를 괴롭히고 있지? 그러니 당신들도 당해봐.'라는 의미에서 쓰는 것이 아니란 얘깁니다. 제가 이곳에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그런 괴롭힘을 당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위의 구절은 저에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저는 사람들을 괴롭히며 전도하는 이들에게 항의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이곳에서 제가 쓰는 반기독교적인 글들이 반박을 당할지언정 '아예 이곳에 쓰지 말라'는 식의 린치를 당하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 저는 휴머니즘을 '신봉'하고 있지 않습니다. 합당한 이유가 주어진다면 언제든 휴머니즘에 대한 신뢰를 스스로 폐기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