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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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1998년03월17일(화) 05시53분57초 ROK
제 목(Title): '포용'에 대한 답글을 쓰신 게스트님께


> staire님의 포용에 대한 답글을 썼던 guest입니다. (guest가 하도 많아서...)

> 제가 추측하기로 staire님이 Christian보드나 catholic보드에 굳이 '그전에는
> 몰랐는데 알고보니 나쁘다'는 식의 글을 쓰시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 '기독교 멸절 운동'의 일환일 뿐인 것이죠. 그러므로 (Lion님의 표현을 빌자면)
> 그런 '코미디'를 벌이는 것에 대해서는 제 개인적으로는 별 이견이 없습니다.
> 사상의 자유니 언론의 자유니 하는 것들을 구태여 들먹이지 않더라도, 누구나
> kids에 자기가 생각하는 바를 주장할 수있고 그를 위해 적절한 전술에 따라
> 글을 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추측이 빗나갔음을 알려드려야겠군요. 저는 기독교 멸절 운동이 이런

조그만 비비에서 고작 조회수 수백 이내의 글을 써대는 것으로써 가능하리라고

생각할 만큼 어리숙하지 않습니다. 제가 그런 글을 쓴 이유는 물론 당신의 생각처럼

간단하긴 합니다. 바로 위의 제 글에서 충분히 설명 드렸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문제가 되는 경우는 그것이 어떤 특정한 사람이나 특정 집단, 또는 그 보드의
> 글을 읽는 많은 사람들에게 온당치 못한 비난을 가할 경우입니다. 제 생각에는
> sjyoun님의 적절한 지적처럼 staire님이 그러한 실수를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 그래서, staire님이 전에 다른 사람에게 제안했던 것처럼 시원히 사과하는 모습을
> 보고싶다는 개인적인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staire님도 변명을 하지
> 않은 것은 sjyoun님의 지적이 옳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으니까요. (그러나,
> 변명을 하지 않고 침묵하는 것과 '시원한 사과'는 다르지요.)

'온당치 못한 비난'인지 아닌지는 지금 당장 합의에 도달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저는 진심으로 그러한 비난을 했으며 그 소신을 철회할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저는 sjyoun님의 지적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고

개인을 공격했습니다. (단, 개인을 공격하는 것이 곧 '인신' 공격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것이 온당하지 못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제가 전에

다른 사람에게 제안한 것도 거기까지입니다. 진심으로 사과할 생각이 있다면 사과

하는 편이 좋겠지요. 그렇지만 그때 그분께서는 사과할 필요를 느끼지 않으셨고

저도 그 뜻을 존중하여 더 이상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진심에서가 아닌 사과라도

원하신다면 사과드리는 거야 어려울 것 없습니다. 보드에서의 풍파는 곧 잊혀지게

마련이며 시원스럽게 사과하는 것은 겸손하고 인간적일 뿐 아니라 글을 읽는

이들에게도 좋은 모습으로 비칠 테니까요. 단, 그것은 '호승심'으로 싸우고 있을

때의 이야깁니다. 저는 지금 누구에게 '이길' 목적으로 글을 쓰고 있지 않습니다.

독자들에게 좋은 모습 남기려고 아둥바둥하는 사춘기적 취향 역시 오래 전에

버렸습니다. 제가 먼저 사과드리면 저에게는 다소 편한 상황이 전개되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오히려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이 상황 하에서 SSman님의 답글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화해 분위기에 휩쓸려 칼을 거두고 싶지는 않습니다.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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