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paxpia) 날 짜 (Date): 1998년02월24일(화) 11시34분29초 ROK 제 목(Title): 밖에는 비가 옵니다. 대강당을 돌아 교양동 사잇길로 들어 몇발자욱 걸어가면 양 옆에 조그만 정원의 잔디밭은 하늘이 내린 비를 머금은 촉촉함으로 지나가는 사람을 맞고 있습니다. 아마 땅속에는 서로 질세라 하며 다시 오는 햇볕에 내어 놓을 푸르름을 준비하고 있겠지요. 봄을 부르는 비겠지요. 곧 개학과 함께 만개하는 .. 빗물과 같은 당신의 은총. 우리도 그분의 은총의 빗물을 마음에 머금고 따스한 빛속에서 마음 것 기지개를 펼 수 있겠지요.. 사랑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