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byulnim (★꿈의대화�`) 날 짜 (Date): 1997년06월09일(월) 13시17분26초 KDT 제 목(Title): 꿀떡 신앙인.. 성체는 그리스도의 몸-아멘-꿀떡 하듯이 그냥 삼켜버리고 말면 되는 것이 아니라 나도 그리스도처럼 내살과 피를 이웃을 위하 여 내어 주어야만 된다는 간청이요 명령이다. 불교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두사람이 산길을 가다가 호랑이 한 마리가 새끼를 낳고 피를 흘린 채 굶어 죽어가고 있었는데 그중 한사람이 호랑이가 불쌍하여 친구를 먼저 보내고 자기 손가락을 깨물어 호랑이 입에 피를 넣어 주었따. 피를 마시고 정신을 차 린 호랑이가 앞에 보이는 그 사람을 잡아 먹었다는 이야기다. 나는 나를 살리기 위하여 몸과 피를 내어 주신 예수님을 정성도 없이 형식적으로 꿀떡 삼키고 마는 꿀떡 신앙인, 피를 마시고 정신을 차린 후 자기를 살린 이를 오히려 잡아먹는 호랑이 신앙 인은 아니었던가를 묵상해 본다. 좋은 말이지요? 여러분? 각자 묵상해 보세요.. 과연 나는 얼마나 많은 성체성사를 정성도 없이 거행했는지..... ● 살아가다가 잿빛처럼 캄캄해지는 날이 있습니다. ★ ●☆● 소리치며 내뱉을수 없는 아픈 숨결들이 엉켜 자갈이되고. ★★★★ ●☆☆● 바위가 되고 시커멓게 속으로 타서 숯이되고 절망이되는 ★○★ ●☆● 어둠이 있지만 이럴때 어두운하늘에 빛나는 달과 별을 보아요 ★★★★ ● 달과 별은 어둠이 있기에 더욱 반짝이는 거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