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tholic ] in KIDS 글 쓴 이(By): wooaaa (우아.) 날 짜 (Date): 1997년12월23일(화) 00시52분47초 ROK 제 목(Title): 12월 23일 복음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57-66) 엘리사벳은 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이웃과 친척들은 주께서 엘리 사벳에게 놀라운 자비를 베푸셨다는 소식을 듣고 엘리사벳과 함께 기 뻐하였다. 아이가 태어난 지 여드레가 되던 날, 그들은 아기의 할례식에 왔다. 그 리고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기를 즈가리야라고 부르려 하였다. 그러나 아기 어머니가 나서서 "안됩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요한이라고 해야 합 니다." 하였다. 사람들은 "당신 집안에는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없지 않습니까?" 하며 아기 아버지에게 아기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겠느냐고 손 짓으로 물었다. 즈가리야는 작은 서판을 달라 하여 "아기 이름은 요한"이라고 썼다. 이것 을 보고 사람들이 모두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바로 그 순간에 즈가리야는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서 말을 하게 되어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모든 이웃 사람들은 무서운 생각마저 들었다. 이 일은 유다산골에 두루 퍼 져 이야깃거리가 되었고,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이것을 마음에 새기 고 "이 아기가 장차 어떤 사람이 될까?"하고 말하였다. 주님의 손길이 그 아 기를 보살피고 계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