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vandam (H.S.Park) 날 짜 (Date): 1995년10월31일(화) 21시36분11초 KST 제 목(Title): 공포의 아반테1.8(4) 번호:122/126 등록자:MARY1106 등록일시:95/10/31 11:31 길이:39줄 제 목 : 제국은 안녕하다! 집사람과 바람이나 쐬려구 집을 나섰다 (11시 30분) 남원주 톨게이트 통과(12시) 집사람의 사전예방 차원의 협박을 들으며 정속주행 잠시 가족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유혹을 떨쳐버림 또(?)(미치겠다 자꾸 스쿠프만 나오면 안믿어줄틴디) 스쿠프 출현 역시 조수석 간나는 이쁨! 몇번의 프로포즈... 주행차선이 빈 틈을타 옆으로 밀착 쌍판을 갈굼 험학한(?) 나의 표정인지 눈을 맞추려 하지않음..섭섭함 갑자기 놈씨께서 속력을 내기 시작함 밀려드는 흥분과 기쁨을 집사람에게 들키지 않으려 감추며 아내의 눈치를 살핌.....드르르렁... 이내 나의 가슴은 뛰고.... 추격.. 스쿠프의 후장(?)을 정확히 겨냥하여 앞대가리를 바짝 들이밈 갑자기 겁이 나기시작. 놈씨께서 브레이크에 발만 얹져도... (새 차인데.. 옛날의 페쿠프가 아니다) 거리를 넓힘 짜아식~ 차의 성능이 모자라는 줄 알고 더욱 신이나서 내뺌 문막지나서 휭~하니 뚤린도로 이젠 싫증난다 4단 다운 풀악셀 5단 업 200에서 약간의 멈칫하더니 그대로 가속 220을 기록하며.. 스쿠프 민망한지 더이상의 프로포즈는 하지않음 오늘도 나의 왕국을 평정하며 이웃나라(?)의 왕 cho9의 영역을 넘봄 영원한 나의 제국이여! 엘비스 프로필 레이싱의 기초란건 생각치도 못함 180도 턴 같은 고난도의 기술은 아예포기함 (사실 차가 아까워서 그전차일때에는 흉내 비스므리하게 냈음) 그저 순간순간 잃는 이성과 미침 증세 덕분에 영동을 평정 접수함 그렇다고 삶에대한 애착이 없는것도 아님 그저 달리는게 좋아서 눈오는 날 개새끼마냥 날뜀 이런 나를 몽둥이 찜질할사람을 구함 아마 표면상 cho9님이 제일 적격일것 같음 cho9님과의 피가튀다못해 어제 먹은 순대가 위로 나오도록 격렬한 정사 아니 혈전을 기다리며... /------------------------ Vanda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