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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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 ] in KIDS
글 쓴 이(By): string (    끈)
날 짜 (Date): 2007년 7월 12일 목요일 오전 11시 50분 52초
제 목(Title): Re: Kids into my car


예전에 애 친적 있습니다.
왕복 2차선의 시내 이면 도로를 30km정도 달리고 있었는데, 건널목도 없는데 
골목에서 애(초등생?)가 갑자기 달려나와 어쩔수없었죠. 쾅 소리가 나면서 애는 
저만큼 나가 떨어져서 충격을 받아 숨을 몰아쉬고... 달려가 애을 안아 차안에 
집어 넣고 근처 병원으로 달렸죠. 나중에 알고보니 10m만 가면 바로 병원인데, 
근처의 다른 병원으로 차를 달렸죠. 사고로 정신이 없었으니...
보험사 연락하고, 부모님께 연락하고... 이런 일은 당사자가 직접 나서는게 
아니라더군요. 
결론은? 애는 병원에서 하루 입원하고 퇴원, 멀쩡하게. 누가 신고했는지 
몰라도(경찰관 말로는 같이 다니던 다른 애들이라고 하더군요) 경찰서서 연락이 
와서 "안불"이라는 희안한 죄명으로 벌금 몇만원 내고, 제가 지킬것은 지켰으니 
(애가 탈이 없었기 때문에) 사고가 났으나 책임만 묻는다고... 
병원비는 보험사에서 부담했고, 부모님말로는 그쪽에서 사고비 명목으로 돈 
얘기를 약간 했었는데, 내 책임이 없었기때문에 거절했다고 하더군요.
운전할때 지킬것 다 지키면서 운전을 했는데, 사고 나는게 나만 잘한다고 
안나는게 아니더군요.
(고딩 여자애 얘기를 하셨는데, 여자들 주위 환경에 아랑곳없이 어이없는 짓 
많이 합니다. 남자친구(?)와 숨바꼭질한다고 길가에 세워둔 차뒤로 슬금슬금 
숨으면서 지나가는 자동차 생각은 전혀 신경안쓰는 경우....)
어쨌든 그 사고이후에는 안보이는 곳, 서있는 자동차 뒤든지 골목같은 것에 
주의하면서 운전을 합니다. 

"방어운전, 안전운전 하십시요."

그나저나 라디에이터 누수방지제 아시는 분, 정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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