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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 ] in KIDS
글 쓴 이(By): inxs (   HBK)
날 짜 (Date): 2006년 2월 28일 화요일 오전 01시 08분 28초
제 목(Title): 여친을 이해해 줘야 하는 거겠죠...??? 




26살 남자입니다.. 


4년 넘게 사귄 여친이 있구요... 



작년에.. 정말 2년 넘게 눈물나게 노력해서.. 

제가 가고 싶어하던 곳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여친이랑.. 도서관다니면서..작년에 취업하기까지.. 

정말 하루종일 붙어 있었습니다.. 같이 공부하고..같이 밥먹고.. 


정말 잠만 따로 자고.. 거의 붙어 있었고.. 

작년에 처음으로 저 취업하면서... 떨어져서 지냈죠... 

뭐 그래도 일주일에 2~3번은 꼬박꼬박 만났고.. 

전화도 하루 빠짐 없이 했구요... 


그래도 여친.. 많이 허전해 하더라구요... 짦은 시기 였지만.. 

한동안 여친 취업해놓고도..일이 잘 잡히지 않았다고도 하네요... 

뭐 저도 너무 걱정되기도 했지만..그래도 이젠 저도 회사일해서 성공도 
해야하고.. 
나름대로 꿈도 있고.. 


여친 잘 달래고 해서... 이젠 적응을 좀 하는거 같더군요.. 



사실 제가.. 한 동네 살면서.. 아무래도 친구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뭐 제가 성격이 긍정적이고 밝고..그런편이라 주위에 친구들이 많았죠.. 
그런데 문제가 이성친구들도 많았는데... 


저 대학생때까지는..아무래도 여친하고 하루종일 같이 있고 하니깐.. 
여친이 별로 신경안쓰고 이해해 줬습니다.. 


그런데 문제가..저 취업하고 떨어져 지내고 하면서.. 조금씩 여친이 서운한 
감을 보이고.. 좀 불만도 말하고..그러더군요.. 


뭐 그것도..워낙 서로 믿고 하니깐..별 갈등 없었는데.. 


문제가..제가 집이 분당쪽으로 이사가면서.. 저는 그냥 서울에서 혼자 집얻어서 
독립하기로 했거든요.. 


여기서 하나 문제가 생긴게.. 제가 조그마난 아파트라도 전세로 얻을 돈이 좀 
뒤에 생기고 해서.. 


어쨋든, 친구가 사는 집에서 8월달에 들어가기로 했고... 

그때까지 6개월정도 혼자 살곳을 마련해야 했는데... 


이리저리 원룸 알아보고 다니던중.. 

저랑 친한 이성친구중 한명이.. 

자기가 혼자사는 빌라... 밑에 집 언니가 미국으로 어학연수 가는데.. 

집이 빈다고 하더군요..그런데 그 기간이 좀 어중간해서 집은 그냥 대충만 
정리해놓고 갔다 온다는데.. 자기가 말 하면 제가 들어가서 저렴하게 살수 
있다고 해서... 


어쨋든 상황은 좀 복잡해도.. 

일단 저도 6개월간만 머무르면 되고, 또 빌라가 정말 생각보다 너무 깔끔하고 
위치도 좋습니다.. 굳이 차 안끌고 나가고 지하철 타고 가도 되고...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부담 덜되구요;.. 

친구 잘 둔덕에..도움 받을수 있어서 기쁘긴 했는데.. 

순간 문제가.. 그 이성친구가 사실.. 중학교때..그 친구가 저하테 호감보이고, 
좀 그랬던적이 있었거든요.. 

물론, 그냥 친구사이로 남기로 했었는데.. 

이런 사실을 제 주위 친구들이 모두 알고 있었고.. 
결국, 여친도 대충 이 사실을 알고 있죠... 

제가 그 빌라 들어가면.. 그 친구랑 위아래집 살게 되는 꼴인데.. 

-_-아무래도..좀 많이 부딪치고 하겠죠..안그래도 친한데...위 아래집이면.. 


저도 여친이 좀 싫어할거 같기는 해도.. 아무래도 거기 들어가는게 최상이라.. 
여친하테 좀 잘 말해보려고..그렇게 해봤는데.. 

여친 바로 정색합니다.. 


생각도 없이..바로 화까지 내면서.. 안된다고 합니다.. 

제가 여친하테..만약 그 이성친구가 아닌 다른 친구 였으면 허락했을거냐고 
물어보니깐.. 

그 땐..좀 생각해 봤겠지만..어쨋든 그 친구는 찜찜해서 안되..딴데 알아봐.. 
이런식으로 아주 차갑게 말하더군요.. 

저도..거의 포기 하고.. 그래도..나 믿어주면 안될까?? 겨우 6개월인데.. 
자기 안 소심하잖아..한번만 나 믿어주라.. 

이러니깐.. 됬어.. 나 소심하거든.. 어쨋든 입 다물고 그 얘기 다시는 
꺼내지마.. 

이런식으로..결론 지어졌는데요... 

여친이... 너 돈 부족한거 같으니깐.. 6개월 지낼동안 다른 집 구할때.. 

자기가 돈 보태준다고... 어쨋든, 그 빌라 들어갈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말라고 
아주 입에 거품물더라구요... 


날 별로 믿지도 못하면서..돈은 빌려줄수 있냐고..입 내밀면서 말하니깐.. 

그거하고는 다른거니깐.. 그냥 자기 입장도 이해해 달라고 하네요.. 


저도 더이상.. 토 안달고.. 

그냥 여친하테..완전히 두 손 들어버렸네요... 

이번에..은근히 기 싸움 같은게..있었는데.. 
ㅜㅜ제가 완패 했어요.. 이리저리.. 

어쨋든... 사실.. 여친이 제 말좀 들어주고 이해해줬으면 했는데.. 
아예 처음부터 너무 화내면서 나무라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그 정도로 화낼 문제였는지 의문이 들기도 하고.. 

전 정말.. 여친하테 오해할만한 행동 절대 안할 자신있는데... 

어쨋든..이번 일 겪으면서.. 
좀 섭섭하기도 하고..그래도 여친말이라..듣고 이해할수 밖에 없을거 같아염.. 
이렇게 까지 화내는게 처음이라.좀 무섭기도 했고... 

전 여친 마음 이해하기로 했는데요.. 
다른 여자분이었어도.. 제 여친처럼 화냈을지..궁금해지네요.. 




잉스가 말했다 '고뇌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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