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master (이 창 렬) 날 짜 (Date): 1995년10월16일(월) 16시05분55초 KST 제 목(Title): 주차하기 힘든세상 참 주차하기도 힘든 세상이 되었군요. 앞의 두 글 ( jusamos님이 쓰신)을 잘 읽어보고 동병상련을 느낍니다. 참 요즘세상에 차모시는 분들 주차하기가 힘들죠( 특히 서울서) 전 물론 대전서 주로 살지만, 주말엔 부모님이 계신 서울로 차몰고 올라가는 일이 많거든요. 차몰고 대전서 서울까지 가는데, 안막히면 2시간 좀 넘게 걸립 니다. ( 헤헤 좀 과속하나요? 워낙 대전-서울간 경부고속도로가 넓고 좋아서) 그런데, 집에 다 와서 어떨때 보면, 집 앞을 완전히 다른 차들이 점거하고 있어서 주차 할 곳을 찾아서 뺑뺑 도는 시간이 한 30분 걸릴ㅆ㏊� 있죠. 그럴땐, 집 주변 반경 300~400미터 영역을 이잡듯이 찾아 다녀야 합니다. 그러다 운좋으면 한군데 찾아서 들어가죠. 그럴땐 왜 편한 고속버스타지않고 고생고생 차몰고 올라왔는지 후회스럽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요새는 그래도 우리 서울집앞이 자리가 항상 있는 편 입니다.. 왜냐하면, 동네 사람들이 양해를 해 주기 때문이죠. 제가 차를 몰기 시작한지는 한 3년, 그리고 차몰고 서울 오기 시작한 것은 한 2년 되었는데, 어느샌가 동네 분들이 저를 인식하기 시작한 듯 합니다. ( ...집 작은아들은 주말엔 차몰고 집에 오더라... 그러니까, 여기는 그 아들이 주차할 곳이므로, 나는 다른곳에 가야해.. 이렇게요.) 대게, 우리 집앞을 점거하는 분들은 그 주변에 사는 이웃들일 경우가 많겠죠. 세상인심이 그렇게 각박하지는 않은듯합니다. 물론 우리집 앞을 막는 차들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가끔보면, (특히 명절때) 아주 먼데서 주차할곳을 찾아 온 낯선 차들이 막고 있읍니다. 그럴땐 뭐... 할수 없죠. 하여간 저의 경우는 그냥 시간이 흐르다보니까, 주차 형편이 자연히 좋아졌다고 할수 있는 경우죠. 아마 다른 분들도 비슷하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