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 날 짜 (Date): 1995년10월16일(월) 15시10분32초 KST 제 목(Title): [정의의 사자때문에 나만...쫍~] 일전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우리 집은 코너에 있지요. 그 코너가 각지게 되어있는게 아니라 마치 육각형의 한 변처럼 되어있기 때문에 많은 차들이 거기 세웁니다. 어느날 밤에, 차고에 차를 세우려고 했더니, 왠 스쿠프가 막아놓았더군요. 해놓은 것으로봐서는 젊은 사람의 차인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그래도 다행히, 그 모서리 부분이 비어있더군요. 그래서, 거기다 차를 세워놓 았지요. 예전부터, 모퉁이 부분에는 차를 세우면 회전하는 차에 방해가 된다는 것 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좀 켕겼지만, 한번에 회전이 충분히 가능하고, 제 차는 프라이드 해치백 스타일이었기에 이정도면 되겠지...하고는 들어가서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 저는 제 차를 타려고 하다가 놀랬습니다. 왠 정의의 사자가 나타나서 제 차 뒤의 와이퍼를 분질러 놓은 것입니다. 거기다 주차하면 이런 꼴 당한다는 것 을 몸소 보여준 거지요. 음냐~ 못살겠떠군요. 그놈의 스쿠프때문에 이런 꼴을 당 하다니 이거 말이나 됩니까? 그래서, 전 그 스쿠프에 메시지라도 전하려고('여기다 차 세워서 난 개박살났습니다. 담부턴 막지 마세요.'라는 메시지) 장문의 편지를 써서 와이퍼에 꽂아놓으려고 스쿠 프로 갔습니다. 그리고는 거기다 꽂아놓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그 차는 와이퍼 두 개가 다 꼬불꼬불 휘어져있는 것입니다. 세상에... 어떤 정의의 사자가 나타난 것일 까요? 누가 내 대신 이런 일을 해줬을까요? 솔직히, 그러고 싶은 생각이 있었지만, 그래도 해선 안된다 생각해서 참았는데, 누가 해준 겁니다. 전 나쁜 놈이죠? 남들 차를 부숴뜨리려는 맘을 먹다니 말예요... 그래서, 전 그 장문의 편지를 꽂아놓고는 학교에 다녀왔습니다. 밤에, 집에 와보니 차고앞이 비어있더군요. 그래서 차고문을 열고, 전 제 차를 넣으려고 했습니다. 그 런데, 왠 남자가 다가오더니, "저 집에 사시죠? :( 말로 해도 다 알 텐데, 이렇게 차를 망가뜨릴 수 있는 겁니까?" 라면서 막 뭐라 그러는 겁니다. 전 제가 한 짓이 아니라, 아침에 봤더니 어떤 정의 의 사도가 제 차 뒷 와이퍼랑 그 사람차 와이퍼 두개를 다 그렇게 해놨다고 말했지 만, 그 사람은 "그래도 그러시는게 아닙니다." 라고 하더군요. 으아~~~~~~~~~~~~~~~~~ 정말 열받더군요. 또, 나만 나쁜놈 됐짢아요!!!!!!!!! :( jusamos는 항상 최고를 추구합니다!!! 키즈인은 jusamos로부터 가장 중요한 정보를 얻습니다!!! 여러분의 곁엔 항상 제이유 세이모스가 있습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우우우~ 제이유 세이모스~~~~ 기쁨주고~ 사랑받는~ 제이유~ 세이모스~~~ |